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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지난해와 다른 대학생활이 필요
한림학보  |  news@hally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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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4.03  10:4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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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수도권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되면서 캠퍼스로 학생들이 모였다.

지난해 한산했던 캠퍼스가 차츰 활기를 되찾아가면서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와 코로나19 감염 예방이 더욱 중요해졌다. 학내에 학생이 없어 작년 한 해 모든 활동을 쉬어야했던 음악감상실은 지난달부터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더 좋은 음악,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감상실원들의 소모임과 스터디도 중단했다. 임원들을 중심으로 소독과 방역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한다.

동아리연합회(창공)는 코로나19 확산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아리방을 수시로 점검하며 ‘5인 이상 집합금지’를 준수하지 않는 동아리를 찾는다. ‘5인 이상 집합금지 명령’을 어기는 것은 국가도 색출하기 어려울 정도로 미시적인 일이다. 그러나 윤진호 창공 부회장은 5인 이상 집합금지 명령에 대해 “지키고자 하면 지켜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5인 미만으로도 동아리 대면 활동을 충분히 진행할 수 있다는 의미다. 윤 부회장의 말처럼 ‘5인 이상 집합금지’는 불편하지만 지키고자 마음 먹으면 시행할 수 있는 방역수칙이다. 교육의 장인 대학은 코로나19를 대처하는 방식이 전과 달라야 한다.

대면 수업을 원하는 학생들이 있다. 방역과 교육의 균형을 지키려는 대학을 원망하는 데에서 그치지 말고 어떻게 더 ‘안전한’ 환경에서 수업을 듣고 대학 생활을 즐길 수 있는지 고민해야 한다. ‘코로나 학번’이라는 명목으로 20ㆍ21학번에게 방역만을 강조할 자격은 누구에게도 없다.

대학생활은 수업을 듣는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다. 중앙동아리 활동을 통해 다양한 동기 및 선배를 마주하는 일, 음악을 들으며 사색의 시간을 갖는 일 모두 대학 생활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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