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캠퍼스라이프센터(CLC)에서 현장실습 우수수기 공모전 수상자들이 상장을 들고 서있다. 사진 박지현 기자

Hallymer들이 취업을 향해 한걸음 더 나아갔다.

‘현장실습 우수수기 공모전 시상식’이 지난달 29일 캠퍼스라이프센터(CLC) 9309호에서 열렸다. 공모전 시상식에는 작년 2학기와 동계방학에 현장실습을 다녀온 학생들이 참가했다. 발표자들은 1차 서류심사를 거쳐 총 7명이 선발됐다. 이날 행사는 발표회 소개, 발표, 간담회,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김선홍 현장실습지원센터 부센터장과 이명철 현장실습지원센터 팀장, 단현석 우리 대학 춘천성심병원 총무팀 팀장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출입자들은 명부를 작성한 후 입장했다. 또한 거리두기 수칙을 준수하며 발표가 진행됐다. 진행은 박성준 현장실습지원센터 직원이 맡았다. 발표시간은 한 사람당 7분이 주어졌고 심사위원 및 청중평가단들의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발표자들은 실습을 하면서 느낀점, 특별한 경험 등을 구체적으로 이야기했다. 심사위원들은 질의응답 시간에 질문과 함께 부족한 점, 보완하면 좋은 점 등을 짚어줬다.

모든 발표가 끝나고 심사위원들과 발표자들의 간담회가 이어졌다. 간담회에서 단현석 팀장은 “기업은 특별한 경험이 없으면 뽑으려 하지 않아서 특별한 경험이 정말 중요하다”며 “요즘 실습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줄어들고 있는데, 현장실습을 가서 실제 취업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 부센터장은 “매년 학생들의 실력과 수준이 높아지는 것이 보인다”고 칭찬했다. 이어 이 팀장은 “오늘 발표를 한 7명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상 결과, 최우수상의 영광은 최윤수(데이터융합스쿨ㆍ4년)씨가 안았다. 그는 강원지방 통계지청에서 실습을 진행했다. 최씨는 “학과 수업에서 경험하지 못한 데이터 수집 등을 생생하게 체험했다”며 “현장실습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으니 걱정하지 말고 일단 도전해 취업 준비에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원방송 G1에서 실습한 이기연(미디어스쿨ㆍ4년)씨는 “주변에서 상대적으로 남자를 채용하는 경우가 많아 적응하는데 힘들 것이라고 걱정해 줬지만 같이 인턴을 했던 사람이 도움을 많이 줬다”며 “효율적인 기법도 많이 배우고 ‘에디우스’라는 영상 편집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발표는 심사위원들과 청중평가단 점수가 합산돼 평가됐다. 심사기준은 구체성과 발전가능성, 전달성이다. 이번 시상식에는 이전 시상식과는 다르게 PPT 자료 분량에 제한을 뒀고 청중평가단도 추가됐다. 청중평가단은 7명의 발표자가 맡았다.

한편, 현장실습지원센터는 2021학년도 하계 단기 산학현장실습 학생을 이달 12일까지 모집한다. 신청자격 및 방법, 기관 목록 등은 현장실습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궁금한 사항은 현장실습지원센터(248-108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