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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민주노총 “최저임금위원장 유임 반대” 사퇴 촉구지난 6일, 우리 대학서 기자회견
문효민 기자  |  xxihyominxx@hally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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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5.08  12: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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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민주노총이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박지현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강원지역본부(민주노총)는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앞두고 최저임금위원회(최저임금위) 위원장인 박준식 사회학과 교수의 사퇴를 요구했다.


민주노총은 지난 6일 우리 대학 정문에서 박 교수의 최저임금위원장 유임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시위에는 박종훈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지부장, 신현암 민주노총 사무처장 등이 참여했다.

민주노총은 최저임금위원회가 지난 2년간 최저임금을 ‘최저 수준’으로 인상 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저임금법이 정하고 있는 최저임금의 목적인 최저 수준의 임금 보장과 노동자의 생활안정을 훼손시켰다는 것을 이유로 사퇴를 요구했다.


실제 지난 2년간 최저임금 인상률은 각 2.37%, 1.5% 수준에 그쳤다. 2020년 당시 2.37% 인상률은 1998년 외환위기와 2010년 금융위기에 이어 3번째로 낮은 수치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역대 최저 수준인 1.5%의 인상률을 기록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민주노총은 “코로나19를 핑계로 최악의 인상을 결정한 지난해에 재벌과 대기업은 막대한 이익을 올렸고 플랫폼 시장 역시 급성장해 5년 전과 비교했을 때 10배가량 성장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소상공인과 노동자간의 갈등을 조장해 대기업, 재벌의 이익 실현에만 힘써온 11대 공익위원의 유임을 반대한다”며 “박준식 위원장은 스스로 사퇴하라. 그것이 지난 2년간 잘못에 대해 우리 사회의 ‘을’들에게 사과하는 길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기자회견이 끝난 뒤 신현암 민주노총 사무처장은 “코로나19로 수많은 저임금ㆍ비정규직 종사자와 같은 ‘을’들이 고통 받고 있다. 사회학 교수로서 이들의 고통을 헤아리길 바란다”며 “나 또한 졸업생이다. 모교에 와 기자회견을 하는 것이 가슴 아프다”고 심경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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