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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코로나 시대 신입생 “대학은 역량을 키우는 곳”역량교육평가원 2020 FGI 기반 대학교육 역할’ 1학년 인식 분석
이난초 기자  |  chsksdl@hally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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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5.15  09: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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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 강수민 기자

지난해 신입생들은 우리 대학 역량교육평가원이 실시한 심층 인터뷰에 참여했다. 이제는 대학이 응답할 차례다.

코로나19는 새로운 시대 속 대학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생각해 보게 했다. 비대면 수업을 시작한 지도 벌써 1년이 지났다. 지난해 3월부터 진행한 비대면 온라인 수업은 이제 더는 생소하지 않은 당연한 생활방식이 됐다.

지난 729호 본보가 보도했던 우리 대학 역량교육평가원의 ‘2020 신입생 FGI(Focus Group Interview) 분석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비대면 수업으로 대학 생활을 시작한 20학번 학생들은 온라인 수업의 장단점을 동시에 수용하고 있었다.

◇ 이론수업과 실습수업의 차이는?
학생들이 느낀 온라인 수업의 장점은 반복 학습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대학에서 새로운 학문을 접하는 신입생들에게 반복해서 수업을 듣는 것은 큰 장점이 됐다.

이외에도 20학번 학생들은 채팅창이나 쪽지로 질문을 쉽게 할 수 있다는 것과 수강이 편리하다는 것을 장점으로 꼽았다.

그러나 학생들은 이론수업이 아닌 컴퓨터를 사용한 실습수업을 어렵게 느꼈다. 또한, 집중력이 저하된다는 점, 상호작용이 힘들다는 점에 어려움을 토로했다.

지난해 20학번 학생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실습수업을 진행한 정득 융합인재학부 교수는 “학생들이 실습을 어려워했다. 교수의 입장에서도 강의실에서 학생들과 같이 고민하고 질의응답 하는 수업을 바란다”면서도 “실습이 다소 어렵더라도 교수와 소통하며 끝까지 참여해줬으면 한다”고 전했다.

◇ 좋은 온라인 수업이 가능할까?
학생들은 뜻밖의 재난 속에서도 교수가 노력을 다하고 있다는 점에 공감했다. 조사에 참여한 한 학우는 “온라인으로도 충분히 훌륭한 수업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A교수는 지속해서 설문조사를 하며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했다. 우수과제를 공개하면서 학생들의 경쟁심리를 자극해 참여를 이끈 수업도 있었다. 온라인 수업에서 자세한 피드백을 제공해 비대면 수업의 단점을 잊게 한 교수도 있었다. 20학번 학생들은 온라인의 벽을 부수려고 노력하는 교수의 모습을 긍정적으로 봤다.

◇ 앞으로 대학교육의 방향은?
신입생들은 대학을 단순히 수업을 위한 곳이 아닌 다양한 활동을 하며 역량을 키우는 곳으로 인식했다. 이에 보고서는 비대면 수업과 대면 수업의 장점을 조합해 학생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학생회를 중심으로 기존 오프라인 행사들이 온라인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대학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실제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개강총회는 하나의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해부터 대부분의 학과가 ZOOM을 이용해 개강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각 단과대별ㆍ과별 학생회 사업소개 및 예결산, 동아리 소개 등 대면으로 열리던 행사가 온라인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또한, ‘코로나 새내기’인 20학번을 대상으로 하는 행사도 생겨났다. 총학생회는 지난해 코로나19로 대학 생활을 못한 20학번과 21학번 학우들의 교류를 목표로 하는 ‘20.5 프로젝트’를 진행해 학생들의 참여를 끌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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