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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김 총장이 이끈 변화 신임 총장에게도 이어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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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5.22  09:5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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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중수 총장이 사임한다.

김 총장은 2007년 제6대 총장으로 임명되면서 우리 대학과 연을 맺었다. 이후 2016년 제9대, 2020년 제10대 총장을 연임했다. 그는 앞으로 4년간 대학의 변화를 이끌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 13일 사임 의사를 밝혔다. 건강이 악화돼 비전을 가진 젊은 후학에게 자리를 내주기로 한 것이다. 이에 학생들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적극적으로 감사를 표하는 학생들의 모습은 좀처럼 보기 드문 행위다.

임기 기간 동안 김 총장은 대학에 많은 변화를 일으켰다. 국내 대학 최초로 센서스를 실시해 재학생의 생각을 물었으며, 복수전공 필수화ㆍ소속변경 자율화ㆍ융합전공 도입 등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 일부 학우는 이런 변화가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김 총장이 강조한 ‘학생중심교육’이 이끈 결과물이다.


지식을 쌓음과 동시에 사고의 영역을 넓힐 수 있도록 대학 한켠에 자리를 마련한 그의 노력은 의미 있었다. 그는 행사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대학은 단순히 강의를 듣고 지식을 배우는 곳이 아닌 다양한 활동을 하며 자신만의 역량을 기르는 곳이다” 그는 학생들이 깊이 생각할 수 있도록 사색의 정원 등 여러 공간을 마련했다. 학생들은 그 공간에서 앞으로도 다양한 미래를 꿈꿀 것이다.

신임 총장으로 최양희 전 장관이 선임됐다. 최 신임 총장은 최근까지 서울대 AI 위원회를 담당하며 4차 산업시대에 맞는 새로운 기술 변화를 이끌었다. 오는 9월부터는 우리 대학의 총장으로서 발전을 이끌 것이다. 학생중심교육을 강조한 김 총장처럼 학생들의 입장을 고려한 변화를 불러오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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