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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코로나 이후 “등교 거의 안 한다” 36.6%전교생 전수조사 센서스 결과 대학생활·자부심 감소도 감지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 필요”
진광찬 수습기자  |  wlsrhkdcks12@hally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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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5.22  10: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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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 강수민 기자

‘코로나19로 대학이 변화했다.’

우리 대학이 국내 대학 최초로 실시한 대학생활 대규모 전수조사인 ‘한림 센서스’의 4년치 통계를 분석했다. 우리 대학 역량교육평가원은 교육 선진화를 위한 ‘학생 중심교육’의 실천으로 2017년부터 한림 센서스를 매년 실시하고 있다. 또 센서스 결과는 학생들의 대학생활 및 만족도 변화를 이해하고 증거에 기반해 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지표로 활용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대학생활의 양상이 변했다. 이에 지난 4년간의 센서스 자료로 코로나19 이전과 이후를 분석했다. 지속되는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하는 교육 및 학생지도 등 제도의 변경과 운영을 위한 것이다.

한림 센서스 결과는 대학 및 교육만족도 등 총 9개 영역에 대한 설문지의 응답결과를 기반으로 기술통계 분석했다. 코로나19 이전 3년간 센서스 참여 학생 총 2만2천563명의 결과와 2020년 조사자 7천26명의 응답 자료를 비교한 것이다.

센서스 조사 결과, 코로나19 이후 학생들의 대학생활은 현저히 감소했다. ‘캠퍼스 생활을 거의 하지 않음’의 응답자가 36.6%를 기록할 정도다. 학교시설 이용은 물론 동아리 등 비교과 활동도 급감했다. 대학생활의 감소는 긍정적 경험 및 소속감에 의해 형성되는 자부심의 감소로 이어졌다.

대학생활은 줄었지만 학교에 대한 재학만족도와 수업만족도는 높아졌다. 특히 교양수업 만족도의 긍정 평가는 2017년 44.7%에서 2020년 54.8%로 10.1%p 상승했다. 대학은 전공영역에서도 교육과정 개편 등 성과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소속변경 자율화 및 복수전공 필수화 등 학사제도의 만족도도 다소 높아졌다. 특히 신입생의 본교 선택 이유에도 학사제도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수업에 대해서는 교류와 소통의 한계를 지적하면서도 수업 만족도는 대면 수업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

이에 평가원은 코로나 상황에도 캠퍼스에서 실행 가능한 온ㆍ오프라인 프로그램의 적극적인 개설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학교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이 활발한 대학생활 및 자부심으로 직결되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 입학한 학생들은 코로나19 이전의 경험없이 현재 대학생활에 익숙해졌다. 평가원은 이를 바꿀 유연한 체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019년에 입학해 매년 센서스 조사에 참여한 류지혜(바이오메디컬ㆍ3년)씨는 “코로나19 이전과 이후 대학생활이 변화한 것을 크게 체감했다”며 “코로나19 이전에는 매주 참여하던 동아리도 현재는 활동할 수 없다. 이를 대체 할 수 있는 비교과 프로그램을 많이 운영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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