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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행복의 여정 속, 약하지만 강한 우리들
한림학보  |  news@hally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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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8.28  03: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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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언제 행복한가?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볼 때? 각자의 행복은 모두 다르지만 긍정적인 에너지를 추구한다는 점에서 같다. 행복 하고 싶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세상에 태어나 밥을 먹고, 공부를 하고, 일을 하며 돈을 버는 이유는 모두 행복하기 위해서라고 할 수 있다. ‘태어났으니 사는 거지.’ 정말 그런가?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한 채 그저 흘러가는 대로 살아도 괜찮은가? 이왕 태어난 김에 행복하게 살고 싶지 않은가?

‘소확행.’ 한창 붐을 일으켰던 단어를 모두 기억할 것이다. ‘YOLO’라는 말과 함께 사회적인 관심을 받은 이 단어는 환호와 함께 많은 비판을 받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복에 대한 사회적 움직임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매우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소확행이라는 단어가 만들어지고 난 이후에, 평소라면 시간과 돈이 아까워서 시도하지 않았을 많은 일들을 행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미래의 불확실한 행복에만 초점을 맞추던 사람들이 현재의 행복으로 시선을 돌린 것이다. 물론 현재의 행복만이 의미가 있다는 말은 아니다. 다만, 놓치고 있었던 주변의 행복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일 뿐이다. 때때로 우린 여름의 끝에서 불어오는 가을바람에서, 티 없이 맑은 하늘에서, 우연히 만난 반가운 얼굴에서 행복의 감정을 경험한다. 매사에 긍정적인 사람이 행복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은 밥을 먹으면 배가 부르다는 말과 동일하다. 그렇기 때문이라도 우리는 우리의 행복을 위해 긍정적인 사람이 될 필요가 있다. ‘말이 씨가 된다.’라는 속담이 있듯, 하루에 한 번씩 행복을 말하는 습관을 들여 보는 것은 어떨까?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이게 바로 우리네들의 인생을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한다. 절망적이고 우울한 상황 속에서도 어떻게든 행복으로 향하는 길을 찾아내는 것. 이런 것을 보면 칼 로저스가 말한 긍정적인 인간관이 맞는 것 같기도 하다. 우리는 사실 매우 약하면서 동시에 그 무엇보다 강한 역설적인 존재가 아닐까?

모든 인생은 행복을 추구하는 여정이다. 우리 모두는 각자 다른 길을 걷고 있지만 결국 행복이라는 공동의 도착점을 추구하는 점에서 같다. 우리가 지금 몸담고 있는 사회는 말 그대로 힘들다. 하루 확진자는 2천명대를 웃돌고 있으며, 당연하게 생각했던 모든 것들을 우리 삶에서 잃어버린 지 벌써 약 2년이 흘렀다. 코로나19가 창궐한 초반에는 절망적이고 암울한 분위기가 지속됐으나 지금은 그 속에서도 행복을 찾기 위해 고민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가고 있다. 그럴 수 있는 이유 중 하나는 우리 내면에 강인함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 각자의 강인함을 믿고 외부의 방해와 압력에도 그저 흔들릴 뿐, 꺾이지 않는 존재가 되자. 행복하고 긍정적인 삶을 살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는 스스로와 대화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내가 무엇을 할 때 행복한지, 무엇이 나를 행복하게 하는지. 자신과의 대화를 통해 힘든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으며 건강한 생활을 이끌어 나가길 바란다. 

 

/이정현 심리학 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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