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길기자 PICK!
70세 인턴이 보여주는 영향력 이야기
 

<인턴>은 70세의 벤 휘테커가 한 회사에서 진행하는 노인 인턴 프로그램에 참여 도중 벌어진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 속 인물들은 마치 우리와 같다. 우리는 회사 경영자인 줄스처럼 항상 뭔가에 쫓기며 바쁘게 살아간다. 또, 직원들처럼 자주 실수를 하고 부족한 모습들을 보이며 살아간다. 그럴 때마다 휘테커는 마치 알라딘의 ‘지니’처럼 나타나 기발한 도움을 준다.

개봉 당시 인턴은 로버트 드 니로와 앤 해서웨이의 환상의 호흡으로 호평을 받았다. 우리는 영화가 상영되는 동안 항상 웃는 표정으로 등장하는 휘테커의 모습에 힐링을 받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영화 속 명대사를 알리려고 한다. “뮤지션에게 은퇴란 없대요. 음악이 사라지면 멈출 뿐이죠. 제 안엔 아직 음악이 남아있어요.”
 

이지현기자 PICK!
길 위에서 만난 ‘힐링’

“낯선 거리와 낯선 공기, 귓가를 맴도는 낯선 언어의 지저귐이 만들어 낸 행복을 만끽하며 하루 종일 행복해 볼 거라고 다짐하며 걸었다.”

<멀리서 반짝이는 동안에>의 저자는 스물두살에 과제와 학점, 취업 등 해결되지 않은 고민들을 잠시 내려놨다. 그리고 행복해지겠다는 다짐 하나로 여행을 떠났다. ‘맨땅에 헤딩’으로 시작한 여행이었지만, 저자의 인생은 이 여행으로 완전히 바뀐다. ‘힐링’을 위해 떠났던 낯선 길 위에서 그는 여행 작가라는 또 다른 길을 걷게 된다.

가끔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떠나고 싶을 때가 있다. 지친 일상에 기운을 회복할 수 있는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 저자는 한번의 특별한 치유로 새로운 삶의 방향을 찾았다. 쉬어가고 싶거나 일상 속 색다른 ‘힐링’이 필요한 시점이라면, 저자의 여행 이야기를 읽어보길 추천한다.
 

한다녕기자 PICK!
따뜻한 처방을 해주는 카페 ‘처방전’

친구들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장소가 있다. 그곳은 바로 육림고개에 위치한 ‘처방전’이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좌측에는 입식 테이블이 우측에는 좌식 테이블이 있다. 취향껏 자리를 골라 앉은 뒤 계산대에 가서 원하는 음료와 제과를 주문하면 된다.

주문한 메뉴와 함께 추억의 간식 ‘석기시대’와 ‘프레첼’이 나온다. 잠시나마 어린 시절로 돌아가 추억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처방전 카페에는 건강에 도움이 되는 각종 한방차와 머리가 맑아지는 ‘총명차’까지 준비돼 있다. 따뜻한 분위기의 조명 아래에서 의지할 수 있는 친구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나도 모르는 새 스트레스는 온데간데 사라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