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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교내 체육시설, 합당한 대응 필요해
한림학보  |  news@hally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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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0.09  07:3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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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은 코로나19 상황 속 실내ㆍ외 체육시설을 제한적으로 운영하거나 중단했다. 식을 줄 모르는 4차 대유행을 우려, 교내 확산 방지를 위함이다.

ILSONG Stadium(구 대운동장)은 사용이 가능하나 제한적이다. 운영 시간과 출입구는 지정돼 있으며, 외부인 출입은 금지된다. 출입명부 작성 및 온도체크도 필수다. 운동장 곳곳에는 위 수칙이 적힌 현수막이 걸려 있다. 하지만 일부 이용자들은 이를 지키지 않아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특히 외부인은 별다른 제재 없이 출입하고, 일부 학우는 막아 놓은 출입구를 무시하기도 한다.

물론 이 같은 난립을 학교에서 일일이 관리할 수는 없다. 허나 현 실태는 너무 어지럽다. 운동장에는 외부인을 포함해 다수의 이용자들이 있었으나 출입명부는 빈칸이었다. 사소한 방역 수칙이 전혀 지켜지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주기적인 공지와 관찰이 필요하다. “보다 보수적이고, 강력한 통제를 위함”이라는 취지를 납득시키려면 확실한 대응이 있어야 한다.

다만, 정부도 최근 ‘위드 코로나’ 전환을 예고했고, 거리두기 개정으로 체육시설 규정이 일부 완화됐다. 이에 교내 시설 완화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특히 우리 대학 수영장은 펜대믹 이후 1년 6개월 동안 운영하지 않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운영 자체를 막는다는 입장이다. 고심 끝에 유지되는 결정이겠지만 이제는 철저한 방역 수칙 속 흐름에 맞춘 규제 완화 고민도 해야한다. ‘두터운 방역’과 ‘완화기조’ 사이 마땅한 지점을 찾아야 한다. 어떤 방향이든 변화가 필요한 시점인 것은 분명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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