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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짜임새 있는 기획이 중요”
이지현 기자  |  augjh8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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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0.09  07:4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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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규(오른쪽 첫번째) 동문이 소이산에서 ‘피지컬갤러리’의 출연자 ‘김계란’과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사진 이상규 동문 제공

미래융합스쿨 디지털인문예술전공 13학번 이상규 동문은 졸업 이후 꾸준히 미디어 산업에 종사하고 있다. 그는 현재 ‘3Y 코퍼레이션’에서 PD로 일하며 웹예능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Q. 3Y 코퍼레이션은 어떤 회사인가?

A. 3Y 코퍼레이션은 뉴미디어에 특화된 방송 프로그램을 만드는 제작사다. 1인 크리에이터들의 콘텐츠를 유통하고 저작권을 관리하는 MCN(Multi Channel Network) 역할도 하고 있다. 300만 구독자 유튜브 채널 ‘피지컬갤러리’의 콘텐츠와 큰 화제를 모았던 ‘가짜사나이’ ‘머니게임’ 등을 제작하기도 했다.

Q. 현재 소속된 부서와 주로 맡고 있는 업무는 무엇인가?

A. 콘텐츠 제작팀 PD로 기획, 제작, 연출, 촬영, 편집 등 웹예능을 만드는 전반적인 업무를 하고 있다. 3Y 코퍼레이션처럼 규모가 크지 않은 제작사는 한 사람이 다양한 일을 하게 된다.

Q. 미디어 분야에 종사하기 위해서 길러야 하는 자질은 무엇인가?

A. 기술보다는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 인터넷 플랫폼에서는 방송의 질보다 창의적인 발상이 더 중요하다. 촬영ㆍ편집 같은 기술적인 부분도 중요하지만 새롭고 톡톡 튀는 아[인이디어를 갖고 기획하는 능력이 더 요구된다.

Q. 콘텐츠 제작 과정은 어떻게 되는가?

A. 기획안 작성 후 연출과 촬영을 한 뒤 편집과 후보정을 한다. 특히 3Y 코퍼레이션에서는 제작 과정 중 기획안 작성에 많은 공을 들인다. 회사 콘텐츠 특성상 ‘머니게임’과 같은 관찰 예능이 주를 이뤄 촬영 중 제작진의 개입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Q. 콘텐츠 아이디어는 주로 어디서 얻는가?

A. 커뮤니티를 많이 본다. 한 커뮤니티를 깊게 보는 것이 아니라 여러 커뮤니티를 두루두루 보는 편이다.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아이디어를 얻는 것은 어려워 다양한 분야의 커뮤니티를 본다. 웹 콘텐츠는 온라인 시청자를 대상으로 하는 만큼 온라인 소비자의 콘텐츠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사회 이슈를 알기 위해 뉴스도 챙겨보는 편이다.

   
▲ 이상규 동문이 테니스장에서 유튜브 콘텐츠를 촬영하고 있다. 사진 이상규 동문 제공

Q. 제작자로서 웹예능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인가?

A. 장점은 영상의 질이 완벽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다. 지상파 방송국은 카메라 무빙, 영상 색감 등 다양한 부분에서 영상의 질을 높이고자 한다. 그에 비해 1인 미디어나 웹 콘텐츠 제작사는 비교적 자유롭게 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 단점은 시간에 쫓길 때가 많다. 방송국은 상대적으로 제작 인력이 많고 부서가 나뉘어 있지만, 1인 미디어나 웹 콘텐츠 제작사들은 적은 인력으로 많은 일을 해야 하기에 시간이 부족할 때가 있다.

Q. 최근 콘텐츠 제작사가 늘어나는 추세인데, 3Y 코퍼레이션만의 특색은 무엇인가?

A. 제작자와 시청자의 감성이 잘 맞는다. 3Y 코퍼레이션에서 제작하는 콘텐츠 대부분이 남성 시청자들을 주 타깃으로 한 콘텐츠다.
제작진도 모두 남자라서 남성 소비자들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잘 파악하고 콘텐츠를 기획할 수 있었다. 또 수평적인 사내 분위기에 편하게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의견을 낼 수도 있다.

Q. 앞으로 미디어 산업은 어떻게 흘러갈 것으로 보이는가?

A. 짧은 영상 시청시간이 점점 늘어날 것 같다. 짧은 영상 플랫폼으로 ‘틱톡(TikTok)’이 유행하고 있고, 유튜브에서도 ‘유튜브 쇼츠(shorts)’를 만들기 시작하면서 짧은 콘텐츠들이 많이 소비되고 있다.

Q. 미디어 분야로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추천하는 활동이 있는가?

A. 인턴이나 알바를 많이 해보는 것을 권한다. ‘다 경력자만 뽑으면 나 같은 신입은 어디서 뽑아’라는 말처럼 경력 채용이 많아서 되도록 대학 시절 여러 경험을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학교 활동은 무엇이든 많이 해본 것이 도움이 된다. PD는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분야를 경험하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것을 겪어보길 바란다.

Q. 앞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나 계획이 있다면 무엇인가?

A. 총 연출가(Chief Producer)로서 프로그램을 만들어 보고 싶다. 또 최근 촬영현장에서 드론을 많이 사용해 드론 자격증을 취득해보려고 한다.

Q.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는가?

A. 모두 똑같이 공부하고 노력하기 때문에 ‘기세’를 갖고 나아가는 자세가 필요하다. 면접 보는 친구들에게 ‘절박함은 무엇도 이길 수 없다. 절박함을 어필해라’는 말을 자주 한다.
능력이 뛰어나 보여도 절박한 마음이 더 잘 드러나는 사람을 채용하는 것 같다. 또 사람마다 시작하는 시기가 다르니 너무 늦은 것은 아닐까 걱정하지 말고 꾸준히 노력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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