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러시
머니러시는 수입을 다변화하고 극대화하는 현대인의 모습을 가리킨다. 주식, 부동산, 코인, 벤처 투자 등 투자 방식을 다각화하거나 본업 외 여러 직업을 가지며 부수입을 얻는다.
머니러시는 서울대 생활과학연구소 소비트렌드분석센터에서 2022년 10대 트렌드로 제시한 키워드 중 하나다. 서울대 생활과학연구소 소비트렌드분석센터는 과거 미국에서 금광이 개발될 때 사람들이 금을 채굴하기 위해 달려드는 것을 ‘골드러시’라고 부른 것에서 착안해 세대를 불문하고 돈을 줍는 현상을 머니러시로 정의했다.

리셀테크
명품, 한정판 운동화 등 희소성 있는 제품을 구매한 후 정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되팔아 차익을 거두는 투자방식이다. ‘리셀(Resell)’과 ‘재테크’의 합성어다. 리셀테크는 주식이나 비트코인에 비해 수익률이 안정적인 편이다. 전문 지식이 없어도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접근할 수 있어 MZ세대를 중심으로 리셀테크가 확산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Z세대가 주로 사용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리셀테크 관련 언급량은 2018년 1만5천247건에서 2020년 2만1천802건으로 증가했다.

누리호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한 탑재 중량 1500kg(총중량 200t), 길이 47.2m의 3단형 액체로켓이다. 1단은 75t급 액체엔진 4개, 2단은 1개, 3단은 7t급 액체엔진으로 구성돼 있다.
첫 발사는 지난달 21일 이뤄졌다. 예정된 고도까지의 상승은 성공했다. 하지만 탑재한 위성 모사체의 정상 투입은 실패했다. 마지막 순간에 3단 엔진이 일찍 꺼지며 위성을 궤도에 투입하기 위한 속도를 얻지 못했기 때문이다. 국내 기술로 만든 75t급 액체엔진의 정상 작동과, 단 분리 등 중요 난제의 해결로 우주선진국으로 향하는 중요한 결과물을 만들어냈다는 평가가 나왔다.

스트라이크토버
파업을 의미하는 스트라이크와 10월(October)의 합성어다. 코로나19로 증가된 노동시간과 처우의 미개선으로 미국 전역에서 파업이 이뤄지고 있다.
지난달 할리우드 영화 제작진, 식품제조업체 공장 노동자, 의료인력 등 미국 각계각층에서 파업이 일고 있다. 파업 확산의 원인 중 대표적인 이유는 일부 산업의 수요 폭증이다. 감염병 검사와 치료에 따른 의료계의 고충은 심화됐다. 콘텐츠 수요가 증가하자 엔터테인먼트 산업 노동자들의 업무도 가중되고 있다. 국제극장무대종사자연맹은 “하루 노동시간이 최대 14시간까지 늘어났다”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