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일 최양희 총장이 공학관 1163호에서 ‘AI FOR ALL’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이한길 기자

소프트웨어 전공자와 비전공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특강이 열렸다.

‘AI for all’ 특강은 4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공학관 1163호에서 실시됐다. 특강은 ‘SW Week’의 일환으로 앞서 개최된 SW Week 시상식에 이어 진행됐다. 이번 강연은 최양희 총장이 직접 강연자로 나섰다. 신청 학생들뿐만 아니라 교수 및 교직원들도 특강에 참여했다.

특강은 강연자와 수강생이 질의응답을 하며 소통하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이뤄졌다. 최 총장은 소프트웨어 비전공자들도 AI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본인의 경험담과 여러 사례를 토대로 강연을 이어갔다.
강연은 ‘모두를 위한 AI’라는 뜻을 가진 강연 주제에 맞게 국내외 산업 위기와 이를 극복하기 위한 AI 활용 방안ㆍ악용 사례ㆍ관련 이슈 등을 알아가는 자리였다. 특히 인공지능은 다양한 분야ㆍ학문에 적용해 함께 발전하는 ‘서포트(support) 형태’로 진화해야 함을 강조했다.

최 총장은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로 ‘111법칙’을 꼽았다. 111법칙은 생각ㆍ검증ㆍ실천 단계에서 일정하게 투자하는 법칙이다. 그는 “대개 창업ㆍ개발을 할 때 생각과 검증 단계에서는 1%의 힘을 쏟고, 실천 단계에 98%의 힘을 쏟는다”며 “더 많은 생각을 한 후, 타인과의 활발한 소통으로 검증 단계를 충분히 거치면 훨씬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특강을 들은 안선영(빅데이터ㆍ3년)씨는 “일부 강연은 형식적인 진행에 딱딱하게 느껴질 때도 있는데, 이번 특강은 재미있는 설명과 함께 관련 사례도 많이 알 수 있어서 흥미롭게 들었다”고 말했다.

고현주 SW중심대학사업단 연구원은 “이번 SW Week는 소프트웨어 전공자와 비전공자 학생들 모두 다양한 특강과 대회로 하나가 될 수 있었던 축제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