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일 공학관 1163호에서 열린 제4회 SW WEEK 폐회식 단체사진이다. 사진 이한길 기자

Hallymer들의 소프트웨어 역량을 보여주고 자랑하고 격려하는 ‘SW Week’

2018년을 시작으로 4번째를 맞은 행사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열렸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면과 비대면을 병행해 개최됐다.

최양희 총장은 SW Week 홈페이지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이번 SW Week를 계기로 한림 소프트웨어 역량이 더욱 빛나고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기대를 드러냈다.

이번 SW 축제에는 학생들의 역량을 확인하고 강화시킬 수 있는 소프트웨어 경연대회와 소프트웨어를 쉽게 배울 수 있는 특강, 학생들이 노력해 만든 아이디어를 엿볼 수 있는 작품들이 전시됐다.

경연대회는 4차 산업혁명 시대와 관련해 SW개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전교생이 소프트웨어에 친숙함을 느끼게 하려는 취지로 주최됐다. 대회는 비전공 경연대회와 전공 경연대회로 세분화 됐다. 비전공 경연대회는 ‘R 퀴즈 온 더 한림’ ‘파이썬 퀴즈 온 더 한림’ ‘슬기로운 SW생활’ ‘폰 안의 우리 학교를 디자인하자’ 등이 준비됐다. 특히 ‘폰 안의 우리학교를 디자인하자’는 교내 학사ㆍ행정 서비스 디자인(UI/UX)을 개선하기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으로, 올해 처음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전공 경연대회는 ‘2021 SW Coding Festival’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활용 경연대회’ ‘GitHub 이력서 콘테스트 해커톤’ ‘HBC-5 딥러닝 해커톤’ ‘SW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등 5개 종목이 개최됐으며,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실력을 뽐냈다. 이번 경연은 딥러닝 해커톤 대회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활용 경연대회를 제외한 모든 경연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SW Week 기간동안 소프트웨어 특강도 함께 열렸다. 특강은 모두 대면으로 열려 학생들이 직접 현장에 찾아가 강의를 들을 수 있었다. 로봇, 컨설팅 업체, 모빌리티 네트워크, AI, 초음파 진단기기 등 소프트웨어와 연관된 주제들로 강연했다.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SW 마일리지 10점이 지급됐다.

SW 전시는 SW Week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돼 상시 관람이 가능했다. 디지털인문예술 우수작과 소프트웨어융합대 캡스톤디자인 결과물이 전시됐다. 전시회에서는 동물병원에서 사용 가능한 반려동물 케어 시스템, 춘천 관광 가이드 웹사이트 등 생활 속 여러 분야에서 이용할 수 있는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한 눈에 볼 수 있었다.

시상식 및 폐회식은 4일 공학관 1163호에서 열렸다. 이는 고영웅 SW중심대학 사업단장의 소감으로 시작했다. 고 단장은 “여러 학생들의 참여 덕에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참여해주신 학생들과 준비해주신 관계자에게 감사하고, 앞으로도 여러 프로그램이 있을테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54팀이 총 840만원을 수상했다.

HBC-5 딥러닝 해커톤에서 금상을 차지한 ‘리멤버’의 대표 최재홍(빅데이터ㆍ3년)씨는 “대회를 알게 된 순간부터 대회 관련 사진을 찍으러 다니거나 힘든 상황 속에서도 모이는 등 많은 준비를 하고 애썼다”며 “열심히 한 만큼 결과가 잘 나온 것 같아 뿌듯하고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