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일 CLC 중강당에서 열린 역량교육포럼에서 최양희 총장이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 김미래 기자

 AI 시대, 대학 교육의 해답을 찾을 토론의 장이 열렸다.

우리 대학 역량교육평가원은 2021-1차 역량교육포럼을 캠퍼스라이프센터 1층 중강당에서 지난 4일 오후 2시부터 두시간 동안 진행했다. ‘AI 시대의 대학교육 혁신’을 주제로 개최된 포럼의 발표자로 류지헌 전남대 교육학과 교수와 정태경 인공지능융합학 교수가 나섰다. 이번 포럼은 시대의 변화에 따른 대학 수업현장 변동을 다뤘다.

포럼은 최영재 역량교육평가원장의 개회사로 시작했다. 최 원장은 “이제 대학은 AI로 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AI 인재’ 양성의 책무를 지게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발표 전 최양희 총장의 기조강연이 마련됐다. 최 총장은 ‘The New Hallym’을 주제로 학생 역량을 향상시키고 품격있는 대학 문화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첫번째 발표는 류 교수가 맡았다. 그는 ‘메타버스 시대의 대학수업 변화’를 중심으로 강연했다. 온라인 학습으로 인한 줌 피로를 문제로 보고 해결방안으로 메타버스를 제시했다.

메타버스를 사용해 사람들을 만나며 부족했던 사회적 관계를 채운다는 것이다. 실제 메타버스로 운영 중인 수업을 사례로 들며 메타버스의 필요성과 장점, 활용도를 알렸다.

이후 정태경 교수가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AI와 메타버스의 만남’을 주제로 발표했다. 정 교수는 교육, 기술, 플랫폼 등 혁신을 3가지로 구분했다. 또, 이를 중심으로 뉴노멀 시대의 열린 플랫폼 혁신 모델을 구축하자는 전략을 세웠다.

이후에는 발표작에 대한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강의자들은 질문에 답하며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포럼이 종료된 후에도 서로 AI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한편, 해당 포럼은 사전참여 신청을 받은 후 열렸다. 대면 강연과 함께 우리 대학 역량교육평가원 채널로 유튜브 중계를 송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