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일 광고홍보학과 윤태일 교수가 연구실에서 Zoom으로 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 이한길 기자

 학생들의 전공 고민을 해소시켜 줄 전공박람회가 개최됐다.

전공박람회는 이달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박람회는 학과 소속 변경 및 복수전공 필수화로 타 전공에 대한 정보가 필요한 모든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학기 열린다. 또, 전공 관련 궁금증을 해소하고 진로 탐색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기존 전공박람회는 한림레크리에이션센터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돼 왔다. 이번 행사는 춘천시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홈페이지 및 스마트리드를 활용한 온라인 상담으로 시행됐다. 총 57개 학과의 전공 상담이 이뤄졌으며 대학일자리센터의 취업ㆍ진로ㆍ현장실습 상담도 함께 이뤄져 학생들의 이목을 끌었다.

학생들은 원하는 시간대에 언제든지 상담을 받을 수 있었다. 지난 학기의 경우, 온라인 상담 시 미리 예약해야 했으나 올해는 학생들의 편의와 접근성을 위해 상담 방식을 변경했다. 우리 대학 홈페이지에서 학과ㆍ전공별 상담 시간표를 확인한 후 스마트리드에서 각 학과마다 개설된 Zoom 강의실을 활용해 원하는 시간대에 상담을 받았다.

반면 바뀐 운영 방식에 상담 진행자는 학생이 들어올 때까지 무기한 기다려야 했다는 불편 사항이 나오기도 했다. 상담은 정확한 정보 전달을 위해 각 학과 교수ㆍ조교ㆍ학생회 학생들이 진행했다.

교수와 1대1 상담도 가능했다. 개인적인 이야기를 해야 하거나 맞춤 전공 상담이 필요한 학생은 교수와의 개별 상담을 신청해 고민을 해소했다. 교수 상담은 스마트리드를 통해 예약제로 운영됐다.

경영학과와 바이오메디컬학과에서 상담을 받은 장다연(식품영양ㆍ1년)씨는 “입학과 동시에 복수전공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가지고 있던 궁금증을 해소하고 전공ㆍ부전공을 접목시켜 어떻게 공부할지 계획을 세울 수 있어 좋았다”고 상담 후기를 전했다.

전공박람회에 참여한 학생 전원에게는 한림 Become 마일리지 15점과 커피 기프티콘을 지급했다. 상담 후 후기를 작성한 학생에게는 특별 기념품인 4만원 상당의 무드등도 함께 제공했다.

박용준 교무팀 직원은 “이번 온라인 전공박람회의 궁극적인 목적은 학생들이 전공박람회 기간이 아니더라도 언제, 어디서든 전공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시행착오를 거쳐 더 나은 상담 환경과 양질의 정보를 제공해 학생들의 전공 선택을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 대학 학사신청 기간은 이달 15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공지사항을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