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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우리가 얼굴에 혹하는 이유는?’16일, 제30회 저자와의 대화… 심리학과 최훈 교수 강연
김린 기자  |  kimpurewater@hally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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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1.20  09:3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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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6일 일송창의비전관 4층 교육실에서 강연자인 최훈 교수가 ‘저자와의 대화’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김미래 기자

 우리가 몰랐던 ‘얼굴의 진실’을 파헤치는 강연이 열렸다.

제30회 저자와의 대화가 지난 16일 오후 3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일송창의기념관 4층 교육실에서 열렸다. 해당 강연에는 교직원 9명, 학부생 13명으로 총 22명이 참여했다.

이번 저자와의 대화는 30회를 맞아 외부에서 작가를 초대하던 기존 방식이 아닌 우리 대학 교수를 초청했다. <왜 얼굴에 혹할까>의 저자인 최훈 심리학 교수가 연사로 나섰다.

이날 강연에서는 심리학과 뇌 과학으로 얼굴을 파헤쳤다. 얼굴에 어떤 정보들이 담겨 있는지, 그 정보들을 우리가 어떻게 받아들이고 해석하는지에 대해 강연했다. 이 책은 유쾌한 해석으로 많은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행사는 김용수 일송창의기념관장의 인사말로 시작됐다. 최 교수는 “우리의 뇌는 얼굴에 혹할 수 밖에 없다”는 말로 강의의 막을 올리며 얼굴로 어떻게 소통하는지를 중심으로 발표를 진행했다. 그는 “사람이 얼굴을 통해 상대방의 신원을 파악하고, 나이와 성격 등을 어림짐작한다”며 “얼굴을 보며 매력을 느끼고 마음 상태를 주고 받기도 한다”고 말했다.

강연은 총 세개의 주제로 나눠 진행됐다. 첫번째 주제인 ‘내 얼굴의 주인은 누구인가?’는 거울에 있는 내 모습이 과연 실제 나의 모습인지, 상대방의 시선에 따라 얼굴이 어떻게 바뀌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또, 사진을 찍을 때 어느 각도가 얼굴이 더 잘 나오는지 알리기도 했다.

이후 ‘지금 웃고 있는 그대, 내 옆에 있어주길’과 ‘관상 is Science?’를 주제로 강의를 이어갔다. 표정 읽기는 잘하지만, 짓지는 못하는 사람들에게 웃음의 중요성과 좋은 웃음이 무엇인지 논했다. 또, 얼굴에는 수많은 정보가 담겨있다는 정보를 전달함과 동시에 관상으로 정말 사람을 판단할 수 있는 게 사실인지, 흔히 말하는 ‘관상은 과학이다’라는 말이 맞는지에 대해 강연했다.

최 교수에 따르면 관상은 과학이 아닌 ‘만들어진 것’이다. 얼굴을 볼 때, 상대방이 나에게 ‘어떻게 생겼다’라는 생각을 하고 기대를 하게 된다. 그 기대로부터 오는 행동이 나의 행동도 바꾸고, 그 자체가 내가 된다는 것이다.

강연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참여자의 질문에 강연자가 답변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강연이 끝난 후에는 최 교수의 책에 사인을 받고 사진을 찍는 시간을 가졌다.

최 교수는 “이번에 강연을 하기도 했지만, 강연보다 학생들에게 하고 싶었던 이야기들을 많이 전했던 것 같다”며 “학생들이 자신의 장점을 찾고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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