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러스트 유현승 기자

 우리 대학이 수업 운영방식을 발표했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확산에 따라 정부는 이달 7일 ‘오미크론 대응 2022학년도 1학기 방역 및 학사 운영방안’을 공개했다. 우리 대학은 정부 지침에 따라 대면ㆍ비대면 병행 수업을 실시한다.

수업 방식은 지난 학기와 동일하다. 동영상ㆍ화상강의는 온라인으로, 대면 강의는 대면ㆍ비대면 병행으로 진행된다.

병행 시 대면 강의 및 시험은 참여 학생 수가 강의실 규모의 50%를 초과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시험은 대면이 원칙이나 교과목 특성에 따라 비대면으로 실시될 수 있다.

비대면 강의를 원하는 학생들은 동영상 또는 실시간 화상 강의로 수강 가능하다. 단, 실험ㆍ실습ㆍ실기 교과목의 경우 교과목 특성에 따라 대면으로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

지난 학기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부합하는 수업 운영방식이 적용됐다. 이번 학기는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에 맞춰 수업 운영 방식이 학기 중에 변경될 수 있다. 성적 평가 방식은 방역상황을 고려해 안내될 예정이다.

학우들은 수업 운영방식에 다양한 의견을 보였다. 교내 익명 커뮤니티에서는 ‘비대면 수업은 칠판을 카메라로 보여주는 방식이라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어렵다’ ‘과목별로 공지와 진행상황이 다른 경우가 있어 기숙사 입사나 자취 여부를 결정할 수가 없다’며 불편사항을 토로하기도 했다.

반면 ‘병행 수업을 하면 SmartLEAD에 녹화 동영상이 올라온다’며 ‘대면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도 수업 동영상을 볼 수 있어서 시험 준비가 편하다’는 긍정적인 반응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