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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사생들을 위해 봉사한다는 마음이 중요’
김정후 기자  |  kjh2715c@gma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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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3.05  07:3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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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생위원단 위원장 안태건씨가 본보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이한길 기자

2022학년도 사생위원단 위원장을 맡은 안태건(심리학과ㆍ3년)씨를 만났다. 사생위원단은 사생들과 학생생활관 행정실 간의 원활한 소통을 돕는 자치기구다. 사생들을 위한 이벤트를 기획하기도 한다. 

Q. 사생위원단은 어떤 구조로 이뤄져 있고 부서별로 무슨 업무를 하는가?

A. 사생위원단은 사생위원장과 부위원장, 6개국으로 이뤄져 있다. 재정지원국은 사생들의 회비를 총괄하는 부서다. 정보관리국은 학교 학생생활관 홈페이지에 올라오는 공지사항을 정리한다.

또, 사생들이 인스타그램이나 에브리타임 등 SNS에 남긴 질문을 전담하는 소통홍보국과 SNS에 올릴 카드 뉴스를 제작하는 편집기획국이 있다. 행사지원국은 사생들을 위한 행사 준비 및 진행을 담당한다. 마지막으로 사무 업무를 보고 회의록을 작성하는 행정사무국이 있다.

Q. 사생위원단 대표로서 주로 어떤 업무를 하는가?

A. 각 부서를 이어주는 것이 위원장의 역할이다. 각 국에서 의견을 수집해 전달하면 행정실과 대표로 이야기를 나누고, 나눈 내용을 토대로 국장들과 회의를 실시한다. 위원장이 주도하는 회의가 아닌 부서원들과 대화하고 의견을 구하는 방향으로 진행하려고 한다.

   
▲ 사생위원단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 이한길 기자

Q. 사생위원단 활동을 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A. 기숙사에 처음 입사했을 때 사생위원단이 올린 공지를 보고 많은 도움을 받았다. 또, 간식 사업 등 사생들에게 더 베풀기 위한 방법이나 타국에서 온 사생들이 어떻게 하면 더 편안하게 지낼지 고민하는 모습에 매력을 느꼈다.

Q. 어떤 사명감을 가지고 활동하는가?

A. 무슨 일을 하든 즐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떤 일이든 즐겁지 않으면 쉽게 질릴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즐거운 점을 찾으려고 한다. 다만, 한가지만 쫓다가는 다른 것을 놓칠 수 있어서 즐거우면서도 안전하게 사생위원단을 운영하고자 한다.

Q. 지난 학기 자치기구와 다른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

A. 사생들이 최대한 안전하고 즐겁게 생활해야 한다는 방향은 같다. 달라진 점은 국 이름을 바꾸고 그에 맞춰 업무를 더 명확하게 나눴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행정사무국은 지난 학기에 총괄업무가 중점이었지만 이번 학기에는 사무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기존 총괄업무를 다른 국으로 분담했다. 카드 뉴스나 공지 포스터 등을 만드는 편집기획국을 창설한 것도 같은 이유다.

Q. 올해 진행하는 프로그램 및 사업은 무엇인가?

A. 위드 코로나라는 가정 하에 다양한 이벤트를 계획했다. 그 중 ‘브리콜라주’를 다시 열어 사생들끼리 친해지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했으나 지금 상황에서는 무리라고 판단된다. 현재 행정실과 여러 방향으로 논의 중이지만 확실하게 정해진 사항은 없다. 코로나 상황을 지켜보고 회의 결과에 따라 이벤트를 재구성해 보려 한다.

Q. 학생생활관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이 있는가?

A. 가장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곳은 1관이다. 다른 관들에 비해 낙후돼 있고 사생들을 위한 시설이 부족하다.

커뮤니티실이 있기는 하지만 의미가 없어진 지 오래라는 지적도 있다. 공약에도 있듯, 학생생활관 내 공간 개선을 중점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Q. 사생위원단 활동의 장단점은 무엇인가?

A. 다른 환경에서 온 사생들의 의견을 조율하는 과정이 어렵다. 예를 들어 8관에는 외국인ㆍ내국인 조리실이 따로 있다. 현재 외국인 조리실은 문화차이에 따른 식습관을 존중해 개방했지만, 내국인 조리실은 방역을 이유로 닫아두어서 종종 문의가 들어온다.

장점은 위와 같은 문의 사항을 해결하며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외국인과 내국인의 차이를 이해하고, 세상을 보는 시야도 한층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된다.

Q. 사생위원단에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A. 현재 국장 모집은 끝난 상태다. 부장 모집은 이달 2일부터 8일까지 신청받는다. 이후 면접 일정을 공지할 예정이다. 사생위원단에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마음가짐이다. 사생들에게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지원해주길 바란다.

Q. 사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는가?

A. 처음 학생생활관을 이용할 때 느낀점 중 하나는 정보가 너무 없다는 것이다. 기숙사 홈페이지에 공지가 올라오지만 실질적인 정보는 오래됐거나 자세히 나와 있지 않다. 이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다면 사생위원단에게 문의하면 된다. 항상 친절하고 빠르게 답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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