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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기숙사, 샤워 중 타일이 와르르… 부상자는 없어촉박했던 시공 시간이 문제 “지속적 점검ㆍ유지 보수 진행”
손승현 기자  |  ssh1002@hally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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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3.05  07:3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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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생활관 8관 화장실 타일이 무너진 현장이다. 사진 작성자 제공
   
▲ 학생생활관 8관 화장실 타일이 임시 보수된 모습이다. 사진 작성자 제공

학생생활관 8관 화장실 타일이 갑자기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일 익명 커뮤니티인 ‘에브리타임’에 학생생활관 8관 화장실 타일이 무너졌다는 글이 게재됐다. ‘펑’ 소리와 함께 갑자기 타일이 떨어졌다는 작성자는 “깨진 타일 파편들이 튀어 많이 놀라고 당황했다”며 “관리실에서 조치를 취해줬지만 수리 기사 방문을 기다리라는 말만 들은 채 대기 중이다”라고 불편함을 토로했다.

학생생활관은 이번 사건의 원인 중 하나를 ‘시설 준공 당시 충분하지 못한 공사 시간 분배’로 보고 있다. 학생생활관 8관은 2011년 3월 준공 완료를 목표로 했으나, 다양한 여건 변화에 의해 공사 지연을 겪었다. 특히 화장실 타일은 겨울에 작업하기 어려운 데다, 입주 전 새집증후군 제거와 청소 등을 완료할 기간까지 고려해야 했다. 이에 충분한 시간을 갖지 못한 채 완공됐다는 게 생활관 측 설명이다.

현재 우리 대학 학생생활관은 방학 동안 총 8개 관의 시설 점검 및 유지 보수를 진행한다. 각종 안전 진단 및 수질 검사, 기관 평가 인증 역시 꾸준히 받고 있다.

이중재 학생생활관 관장에 따르면 건물 진단 결과에는 문제가 없지만 화장실 타일은 외부 시설 건축업체에서 수작업으로 공사해 타일 깨짐 현상이 생길 수 있다. 그는 “이번 일로 피해를 입은 학생에게 미안하다”며 “시설 점검 시 화장실 타일뿐만 아니라 누수, 와이파이 연결 등 다양한 부분을 살피다 보니 간혹 확인하지 못한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일이 발생한다면 바로 관리실로 수리 요청을 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학생생활관에서는 화장실 타일 깨짐 문제 이외에도 소음과 수질 문제 등으로 학생들의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이 관장은 “공용 시설을 이용하고 있는 만큼 학생들의 이해가 필요할 것 같다”며 “다만 잘못된 원인 추측은 자제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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