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1일 인문관에서 캠퍼스 투어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 이유한 기자

코로나19로 얼어붙었던 우리 대학에 새학기 캠퍼스 투어로 활기가 맴돌고 있다.

우리 대학 홍보대사 ‘한아’는 캠퍼스 투어를 오는 16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투어는 신입생 및 학우들에게 지난 2년간 침체돼 있던 학교를 소개해주기 위해 기획됐다. 한아는 캠퍼스투어를 하며 학교가 낯선 20ㆍ21ㆍ22학번 학우들의 궁금증을 해결해주고 우리 대학의 자랑인 건물들을 선정해 소개한다.

지난 11일 투어는 일송창의비전관과 인문관, 캠퍼스라이프센터 순으로 진행됐다. 총 5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새학기를 맞아 설렘 가득한 발걸음으로 투어가 시작됐다.

한아는 일송창의비전관 입구의 다비드상을 시작으로 도서관 내부에 있는 전자정보실과 시청각자료실 등 다양한 시설들을 소개했다. 시험기간에 도서관을 이용할 때 알아두면 좋을 정보도 아낌없이 조언했다. 이어 인문관에서는 강의실과 학우들이 자주 이용하는 부대시설을, CLC에서는 우체국과 음악감상실 등의 위치와 이용방법을 알려줬다.

이후 인문관 1층에 위치한 ‘블루보틀’에서 커피를 마시며 Q&A 시간을 이어나갔다. 한아는 선배로서 조언을 끝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캠퍼스투어에 참여한 유지상(소프트웨어ㆍ1년)씨는 “학교에 처음 와서 길을 잃은 적이 많다”며 “이번 행사로 학교에 대해 많이 알게 된 것 같고 앞으로 친구들과 파이팅 넘치는 대학생활을 하겠다”고 말했다.

캠퍼스투어를 진행한 배윤주 한아 회장은 “코스를 어떻게 짜야 할지 등 많은 고민들이 있었다”며 “최근 학우들을 만날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기회로 학우들과 소통하고 학교에 대해 소개해주는 시간이 뜻깊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우리 대학에는 아름다운 풍경으로 신입생을 기다리는 공간이 있다. 이에 본보 기자가 교내에서 학우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장소들을 소개하려 한다.

먼저 일명 ‘텔레토비 동산’으로 불리는 캠퍼스라이프 센터와 대학본부별관 사이 동상이 있는 잔디밭이다. 이곳은 졸업생들이 기념사진을 찍으려 모이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강의가 없는 시간을 활용해 햇빛을 맞으며 여유로운 캠퍼스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

대학본부 앞에 위치하고 있는 ‘H SQUARE’와 ‘사색의 길’은 자연과 캠퍼스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학우들을 맞이하고 있다. 여름이 되면 파릇파릇한 잔디가 발길을 사로잡는다.

또 ‘ILSONG Stadium’과 ‘H Stadium’은 운동을 좋아하는 학우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이용시간과 수칙 등을 확인한 후 이용하면 된다. 찬바람이 물러가고 봄기운이 물씬 나는 요즘, 교내의 아름다운 장소에 찾아가 대학생활을 만끽하길 바란다.

한편, 캠퍼스투어는 오는 15일까지 신청 받으며 우리 대학 홈페이지 공지사항의 개시된 링크에 들어가 원하는 요일과 시간대를 선택하면 된다. 팀당 최대 8명까지 신청 가능하며 조기마감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