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CLC에서 열린 ‘오프라인 중앙동아리페어’에서 힙합피디가 참여자들에게 동아리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 이유한 기자

‘오프라인 중앙동아리페어(동아리페어)’가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캠퍼스라이프센터(CLC)에서 열렸다.

동아리페어는 중앙동아리로 등록된 동아리들을 홍보하고 신입부원을 모집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실시됐다. 총 49개의 중앙 동아리 중 37개의 동아리가 참여했으며 일부 동아리 부스에서는 상담과 체험 활동이 진행됐다.

행사는 각 동아리방 내부에서 이뤄졌다. CLC 지하와 외부에 위치한 동아리들은 학관 4층 스터디룸을 이용하거나 1층에 개별 부스를 설치해 방문객들을 맞이했다.

행사장은 동아리를 홍보하려는 부원들과 가입하려는 학우들로 가득했다. 동아리페어 체험 후, 굿즈와 간식을 한아름 안고 즐겁게 퇴장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이틀간 약 700명의 학우들이 방문했으며, 총 763명이 동아리 가입신청을 했다. 많은 학우들이 인산인해를 이뤘지만, 동아리방 내 인원 제한과 출입 명부 작성 등 코로나19 방역 지침은 철저히 지켜졌다.

행사 기간 동안 동아리연합회 자체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동아리페어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서다. 프로그램은 스탬프 투어와 복권 이벤트, 행사 중간 깜짝 이벤트 등 총 3가지였다.

학생들은 페어 입장 시 주어지는 용지 하단 퀴즈를 풀고 정답을 맞히면 스탬프를 얻을 수 있었다. 불시에 등장하는 클립맨과 인증샷을 찍는 깜짝 이벤트인 ‘클립맨 이벤트’를 참여해도 스탬프 두개가 제공됐다. 이후 스탬프 개수에 맞춰 지급된 복권 속 클립 개수에 따라 상품이 주어졌다. 당첨 인원에게는 스마트 인바디 체중계와 블루투스 스피커, 대용량 에어프라이기 등 다양한 상품이 지급됐다.

이번 페어에 참여한 권영은(광고홍보ㆍ2년)씨는 “동아리방에서 해당 동아리에 궁금했던 점을 직접 물어보고 바로 답변 받을 수 있어 좋았다”며 “교내 다양한 동아리들을 알게 돼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수빈(중국ㆍ4년) 동아리연합회 회장은 “이틀간 진행된 동아리페어에 참여해 준 각 동아리 회장들과 학우들께 감사하다”며 “이번 동아리페어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2학기에는 더 큰 규모로 진행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를 내비쳤다. 더불어 “앞으로 동아리페어 외에도 동아리연합회에서 진행할 많은 행사들에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