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LBS 실무국장 김태희씨가 본보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이유한 기자

우리 대학 방송국인 HLBS 실무국장 김태희(언론방송융합미디어ㆍ4년)씨를 만났다. HLBS는 다양한 콘텐츠와 방송으로 학우들에게 교내 소식 및 유용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Q. HLBS는 어떤 자치기구인가?

A. HLBS는 Hallym University Broad casting System의 약자다. 학기 정규 라디오 방송을 진행하고 교내 부서와 연계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한다. 만든 영상은 우리 대학 방송국 페이스북과 에브리타임 등에 올려 학우들이 시청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Q. HLBS는 어떤 구조로 이뤄져 있고 부서별로 무슨 업무를 하는가?

A. 국장과 제작부, 보도부, 아나운서부, 기술부로 이뤄져 있다. 제작부는 드라마ㆍ예능 형식의 영상 콘텐츠를 제작한다. 학내 라디오 방송을 연출하고 대본을 작성하기도 한다. 매주 정해진 시간마다 라디오 방송을 책임지고 있다.

보도부는 교내 소식을 신속하게 취재해 학우들에게 전달한다. 현장에서 직접 발로 뛰며 취재한 정보를 바탕으로 보도 뉴스ㆍ교양 영상을 제작하고 총괄한다. 화ㆍ수ㆍ목 정오에는 교내 라디오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아나운서부는 학내 라디오에서 진행자를 맡는다. 제작부에게 대본을 전달받은 후 송출되는 보도 방송으로 교내외 소식 및 실생활에 유용한 정보를 안내한다. 또 영상 콘텐츠에서는 앵커ㆍ진행자ㆍ출연진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기술부는 영상 촬영부터 편집까지 전반적인 영상 콘텐츠 제작 과정에 참여한다. 라디오의 경우 콘솔을 사용해 방송을 송출한다.

▲ HLBS가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이유한 기자

Q. HLBS의 실무국장은 주로 어떤 업무를 하는가?

A. HLBS의 영상과 라디오 콘텐츠 제작을 총괄하고 있다. 영상 제작 시 필요한 대본과 섭외ㆍ인터뷰ㆍ촬영ㆍ편집 등 모든 과정에 피드백을 준다. 또 최종 영상을 유튜브 등에 올리거나 방영하기 위해 담당 부서로 메일을 보내기도 한다. 대외적으로는 타 기관과 연계한 콘텐츠도 제작해 각종 부서와 연락한다. 콘텐츠 제작 중 학교측과 연락이 필요한 경우가 있다면 대표자로서 공문을 보낸다.

Q. HLBS 국원들은 어떤 마음가짐을 갖고 활동하고 있는가?

A. 봉사정신과 방송에 대한 책임감으로 신뢰받는 대학 방송을 만들려고 한다. 또 창조적인 대학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 국원들 모두 콘텐츠에 대한 사명감으로 매 학기 활동하고 있다.

Q. 올해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무엇인가?

A. HLBS News와 Headline News, '알수록 쓸데있는 상식 잡화점' '지금 우리 대학교는' '대학생 요약 Zip' 등 총 다섯 개 영상 콘텐츠와 9개의 라디오를 진행한다. 오전과 오후에는 제작 방송을, 정오에는 보도 방송을 실시한다.

Q. HLBS 활동 중 기억에 남는 일화가 있는가?

A. 교내에서 사건 사고가 발생하면 팀을 꾸려 해당 사안을 신속하게 취재하는 ‘태스크포스’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단기간에 학우들이 궁금해 하는 내용을 빠르게 취재해야 한다는 점이 어려웠고 체력적으로 힘들었다.

힘든 과정을 거치고 결과물이 나왔을 때 쾌감과 성취감을 느꼈다. 학내 자치기구인 방송국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체감했다.

Q. HLBS에 지원하는 학생들이 가져야 할 자질은 무엇인가?

A. 가장 중요한 점은 ‘열정’과 ‘책임감’이다. 누구나 처음부터 모든 것을 잘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배우려고 하는 의지가 돋보이는 학우들이라면 함께 하고 싶다. 자신이 지원한 부서에 대한 이해도와 관련 경험이 있으면 가산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Q. 수습국원을 뽑을 때 신입생을 대상으로 하는 이유가 있는가?

A. HLBS는 국칙에 의하면 ‘수습국원은 우리 대학 내 재학 중인 1학년 남녀 학생 중 소정의 공개 전형에 선발된 자로 한다’고 명시돼 있다. 올해도 국칙에 근거해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수습국원을 모집했으며 타 학년을 모집한 적은 없다.

Q. 지원 방법은 무엇인가?

A. 매 학기 시작 첫째주에 각종 SNS에 모집 공고를 올린다. 정해진 기간 내에 서류 접수를 하면 지원할 수 있다.

Q. 학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는가?

A. HLBS에서 진행하는 학내 라디오에는 해마다 바뀌는 슬로건이 있다. 올해 슬로건은 ‘당신의 하루에 스며드는 방송이 되겠다’이다. 접근성 높은 콘텐츠 제작을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