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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지역 축제 부활했으나 실상은 아쉽
한림학보  |  news@hally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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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9.03  10:3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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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지역 축제가 돌아왔으나 아직 완전한 회복은 어려워 보인다.

지난달 30일부터 엿새간 강원도 대표 지역 축제인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가 개최됐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축제 규모를 줄이고 온라인 위주 행사를 진행했다.

3년 만에 재개되는 행사에 지역 주민들은 삼삼오오 축제장으로 향했다. 잠시 멈췄던 지역축제에도 다시 한번 축제 부흥의 바람이 불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닭갈비를 먹을 수 있는 부스는 물론 각종 무대 공연도 마련됐다. 축제 첫날에는 KBS ‘전국노래자랑’ 행사가 열려 지역 주민들의 이목을 끌었다. 그중 특히 참가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던 프로그램은 ‘막국수ㆍ닭갈비 빨리 먹기’ 대회다. 일반인 지원자들이 함께 웃고 관객과 소통하며 하나 되는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 이렇듯 지역 축제는 언제 어디서든 시민들을 하나로 만들어 주는 힘이 있다.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크게 개최된 행사지만 시민들의 기대에 전부 부응하지는 못했다. 기존 축제의 명성에 비해 이번 축제는 규모도 작았고 부스 운영도 원활하지 못했다. 닭갈비 업체가 많이 참여하지 않았고 가장자리에 위치한 행사장 부스에는 사람이 없는 경우도 있었다.

지난 3년간 큰 지역 축제가 없었다보니 코로나19 확산 이전과 같은 행사 규모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듯하다. 하지만 앞으로 대면행사를 진행하면서 점차 코로나19 이전 축제의 모습을 되찾아가길 기대한다.

가을이 시작되면서 각종 지역 행사가 예정돼 있다. 대면행사도 다시 활성화되는 만큼 앞으로는 시민들이 지역 행사에서 더 좋은 추억을 만들고 갈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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