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송기념도서관 4층에 도서가 배치된 모습이다. 사진 이유한 기자

단시간에 책 한권의 지식을 쌓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동우 콘텐츠연구소 이동우(법학ㆍ92)대표가 제작한 10분 독서는 경제ㆍ경영서를 소개하고 핵심 사항과 주요 시사점을 정리해 설명해주는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는 우리 대학 일송기념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로그인 후 전자정보검색-이동우의 10분 독서 탭에서 이용할 수 있다. 독서 탭 내 콘텐츠는 매주 10분 독서 사이트에 올라오는 콘텐츠와 동일하다.

본 서비스는 학생들이 전공 분야뿐만 아니라 세상의 흐름을 알고 세상을 대하는 태도를 바꾸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증됐다. 이를 이용해 학생들은 사회 트렌드를 파악해 취업 시 면접에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 서비스는 매주 수십권씩 출간되고 있는 경제ㆍ경영서의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2014년부터 시작돼 매주 진행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약 430여권의 도서를 다뤘다. 현재 SK, CJ 등 여러 기업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

10분 독서에서 다뤄지는 책들은 경제ㆍ경영 내용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기업들의 경영 분야가 다양하기에 자기계발에서부터 사회학, 마케팅 등 여러 분야의 책들을 선정해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이동우 대표는 “책을 한권만 읽는다 해서 갑자기 똑똑해지긴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지식이 쌓이려면 임계치가 있다고 보는데 직장 생활하기 전 대학 생활을 할 때가 가장 지식을 쌓기 좋은 시기라 생각한다”라며 학생들이 책을 많이 읽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일송기념도서관 4층 창의융합랩에는 해당 서비스에서 다룬 책들을 전시하는 ‘이동우의 10분 독서’ 코너가 개설됐다. 또 4층 갤러리 림에서는 이동우의 10분 독서를 주제로 전시를 열었다. 전시는 이달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