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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아프리카로 간 청년, ‘희생·헌신’의 가치를 배우다허성용 ‘아프리카 인사이트’ 대표 지난 14일 ‘…우분투 철학’ 특강
김선민 부장기자  |  kimsunmin@hally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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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9.17  11:3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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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4일 일송기념도서관 4층 교육실에서 허성용 대표의 ‘청년, 아프리카 대륙에서 우분투 철학을 배우다’ 강연이 진행됐다. 사진 이유한 기자

국제개발협력 분야에 견문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우리 대학 글로벌협력전공과 강원국제개발협력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북 콘서트는 ‘청년, 아프리카 대륙에서 우분투 철학을 배우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행사는 지난 14일 오후 4시 30분부터 6시까지 일송창의비전관 4층 교육실에서 실시됐다. 강연은 허성용 ‘아프리카 인사이트’ 대표가 맡았다.

허 대표는 ‘있는 그대로 탄자니아’의 저자이며 외교부 산하기관 평가위원회 위원을 맡고있다. 또 외교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그가 운영하는 아프리카 인사이트는 아프리카 국제 협력 및 옹호 시민단체다. 이번 행사에는 약 25명의 학우들과 지역주민이 참석했다.

강연은 허 대표가 아프리카에 가서 보고 느낀점 등 경험을 공유하며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이뤄졌다. 그는 참가자들에게 아프리카 대륙을 생각하면 무엇이 떠오르는지 질문하면서 강연을 시작했다.

이후 허 대표는 동아프리카에 위치한 탄자니아에 가게 된 이야기로 특강을 이어갔다. 그는 대학교 4학년 무렵 휴학 후 다녀온 봉사활동이 아프리카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라고 설명했다. 이어 봉사단원으로 활동하면서 인부들과 지냈던 경험이 자신에게 배움과 성찰의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허 대표는 “아프리카에 다녀온 후 한국에서 누리던 것들이 누군가에게는 당연하지 않은 것임을 깨달았다”며 “돌아오는 길에 아프리카 관련 활동을 계속하고 해당 분야에 기여할 수 있는 전문가가 돼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또 “아프리카 사람들에게 인간성과 희생, 헌신 등의 가치를 배울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들을 도와줘야 하는 대상이 아닌 더불어 살아갈 이웃으로 생각해야 함을 역설했다. 이는 무분별한 지원보다는 그들 스스로가 무언가를 할 수 있게 도움을 줘야 한다는 뜻이다. 실제로 많은 국가들이 아프리카에 인도적인 차원에서 각종 원조를 하고 있지만 그들의 삶은 나아지지 않고 있다.

강의가 끝난 후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소통 방법에 관한 질문에는 현지에서 언어와 문화를 배우고 현지인들과 관계를 맺으면서 극복했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NGO에 들어가는 방법을 묻는 질문에는 누군가를 돕겠다는 좋은 마음만 있으면 안 되고 오히려 실력을 키우는게 중요하다고 답했다.

강연 참가자에게는 선착순으로 ‘있는 그대로 탄자니아’ 책을 증정했다. 또 우수 참여자에게는 ‘소외된 90%를 위한 디자인’ 책을 받을 수 있었다.

행사에 참여한 김범준(디지털미디어콘텐츠ㆍ4년)씨는 “국제개발협력 분야에 대해 알 수 있어서 좋았다”며 “허 대표의 경험으로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됐던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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