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기획
[기획] 수상을 이끈 아이디어, 그보다 빛나는 팀워크
김정후·원일지 기자  |  kjh2715c@hallym.ac.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2.09.24  09:23:52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우리 대학 광고홍보학과 학생들이 제15회 부산국제광고제(부국제), 대홍기획 크리에이티브 어워즈(DCA), KB Pay 아이디어 공모전 등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수상팀들의 대표를 만나 수상 비결, 소감 등을 들어봤다. - 편집자주

   
▲ 공모전 출품작이다. 사진 이동규 학우 제공

◇ 부산국제광고제 수상 이동규 팀장

과 학술동아리 ‘RUN’에서 팀을 이룬 이동규(4년) 팀장 외 4명은 부국제에서 프레젠테이션 보드 부문 크리스탈상을 받았다. 부산국제광고제는 아시아 최대 규모로 열리는 국내 유일의 국제광고제다.

이들의 수상작 아이디어는 코로나19로 마스크 소비가 증가하면서 아무렇게나 버려지는 마스크로 야생동물들이 고통받는다는 뉴스로부터 출발했다. 이 팀장 등은 마스크 끈을 잘라 버리면 야생동물을 보호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주제로 삼았다. 이를 표현하기 위해 새 옷의 태그(Tag)를 마스크 모양으로 만들어 태그를 자를 때마다 마스크 끈의 이미지가 떠오르도록 했다.

이동규 팀장은 아이디어의 원천으로 “팀원들의 머릿속”을 꼽았다. “사람마다 쌓아온 삶의 경험이나 가치관이 그 어떤 것보다 의미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이번 수상작 역시 팀원들이 가볍게 던진 마스크라는 소재에 그가 옷 태그와 친환경이란 살을 붙여 만들게 됐다.

이 팀장은 “공모전에서 수도 없이 탈락하며 포기하고 싶던 적도 많았다”면서 “그럼에도 꾸준히 도전한 덕분에 수상의 기쁨이 찾아온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 이수민(광고홍보ㆍ3년)이다. 사진 이유한 기자

◇ 부산국제광고제 수상 이수민 팀장

이수민(3년) 팀장 외 5명 역시 동아리 RUN에서 만나 팀을 꾸렸다. 이들은 부국제에서 인쇄광고 중 디자인 부문 크리스탈상을 수상했다.

수상을 거둔 작품의 메인 카피는 ‘Down Loading, Down Warming’이다. 스트리밍 대신 다운로드를 이용할 경우 디지털 탄소 발자국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을 활용, 영상 다운로드 과정에 맞춰 씨앗에서 울창한 나무로 성장하는 아이콘이 눈길을 끈다.

   
▲ 공모전 출품작이다. 사진 이수민 학우 제공

이수민 팀장은 “전과 후 처음 참가한 광고제에서 뜻밖의 수상까지 하게 돼 과분하고 감사하다”며 “동아리 회장의 도움과 팀원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광고제 준비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주기적으로 팀원들과 과제를 수행하면서 아이디어를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활동을 이어갔다. 팀원들과 각자 조사한 사회문제를 함께 정리하고 생각하는 과정에서 점차 더 좋은 아이디어를 만들어갈 수 있었다.

이 팀장은 공모전 등의 대회를 준비하는 학우들에게 “가벼운 마음으로 도전하길 바란다”는 말을 전했다. ‘무조건 수상을 해야겠다’는 생각은 부담감을 키울 뿐이라는 것이다. 그는 “대회 준비라는 경험을 즐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 왼쪽부터 김경민(광고홍보ㆍ4년), 김성현(광고홍보ㆍ3년)이다. 사진 이유한 기자

◇ KB Pay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 김경민 팀장

KB Pay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은 ‘아이디어 뱅크’팀은 김경민(4년) 팀장 외 4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공모전 주제는 ‘KB Pay가 종합금융플랫폼으로 나아가기 위한 아이디어’였다.

김경민 팀장은 ‘재미’를 수상 비결로 꼽았다. 이미 다양한 간편결제 서비스가 출시된 상황에서 차별화 방법은 ‘재미있는 결제’였다. 참가팀 중 유일하게 재미를 주요 콘텐츠로 꼽았기에 수상까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공모전 준비에서 아이디어를 낼 수 있는 분위기를 중요하게 생각했다. 그는 “운 좋게도 저학년부터 리더 역할을 많이 했었다”며 “어떻게 하면 팀원들이 어렵지 않게 아이디어를 낼까 고민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또 아이디어를 도출할 때 뉴스레터 구독으로 세상의 소식을 접했고, 다양한 디자인을 검색해보며 시각을 넓혔다.

마지막으로 김경민 팀장은 “지금껏 공모전 기획서 부문을 수상한 적이 없었는데 이번 수상으로 광고 업계로 나가도 된다는 인정을 받은 기분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 대홍기획 크리에이티브 어워즈 수상 김성현 팀장

김성현(3년) 팀장 외 4명은 ‘DCA 공주들’팀으로 DCA 기획서 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DCA는 우리나라 3대 광고제 중 하나로 1983년에 시작해 올해 39회를 맞았다.

‘DCA 공주들’팀은 이색 저도주인 ‘별빛 청하’를 선정했다. 20대 소비자 대상으로 출시된 제품으로, 낮은 도수와 감칠맛이 특징이다. 이런 이색 저도주들이 반짝 인기를 끈 후 사라지는 상황에서 이를 극복할 전략을 주제로 잡았다.

그는 소비자들로부터 답을 찾았다. 팀원들과 제품을 음용해보고 주점을 방문해 판매 상황을 분석하기도 했다. 그 결과, 제품보다 음용 상황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다. 이색 저도주를 주문하려면 눈치 보게 되는 술자리 문화가 판매를 저해한다는 지적이다. 또 이색 저도주를 참이슬ㆍ처음처럼 등 기본 주류들과 경쟁하는 제품으로 내세운다는 전략도 수상 요인이었다.

김성현 팀장이 꼽은 공모전의 기본은 분석이다. 그는 “시험도 출제자의 출제 성향을 알아야 높은 점수를 받는다”며 “마찬가지로 수상하고 싶다면 해당 광고제에서 어떤 작품이 수상했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공모전을 준비하는 학우들에게 조언을 남겼다. 그는 “코로나19로 팀원 모집이나 대면 작업에 부담을 느끼는 학우들이 많은 것으로 안다”며 “너무 두려워하지 말고 학교로 와서 함께 부딪히며 도전하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김정후·원일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인기기사
1
[보도] 후보자 정책 공청회, 올해도 아쉬움 남아
2
[보도] 잊지 말고 신청하자, 동계 계절학기 수강신청
3
[보도] 너의 관심사를 보여줘! ‘한림 덕후 파이터’ 대회
4
[보도] ‘한강전’ 추위도 날린 열정…종합우승은 놓쳐
5
[보도] 유학생ㆍ재학생 모두 함께한 김장봉사
6
[보도] 봉사와 함께한 1년 ‘우수봉사자 선발대회’ 열려
7
[선거특집] 쏟아진 256개 공약, 다양해진 선택지
8
[선거특집] 단과대 경선 토론회, 치열한 공방 이어져
9
[시사] 빈살만 방한…국내 기업과 ‘네옴시티’ 계약 체결
10
[시사] ‘화물연대’ ‘학비노조’ 등 노동계 잇단 총파업
신문사소개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24252 강원도 춘천시 한림대학길 1 캠퍼스라이프센터 9-308호 한림학보사
제보 및 문의 : news@hallym.ac.kr / 033-248-287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지혜수(간사)
Copyright © 2005 한림학보. All rights reserved. news@hallym.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