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8일 박물관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이 그립톡을 제작하고 있다. 사진 이유한 기자

박물관의 유물도 알고 문화상품도 제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열렸다.

‘반짝반짝 박물관 문화상품 만들기’ 행사가 지난달 27일과 28일에 실시됐다. 박물관은 우리 대학 개교 40주년 및 대동제를 기념해 이번 행사를 주최했다.

프로그램은 박물관에서 교직원과 학우들을 대상으로 개최됐다. 양일 모두 오후 12시부터 1시, 1시부터 2시까지 각각 2회차씩 이뤄졌다. 회차 당 5명 선착순 사전 예약을 받았으며 총 4회차에 걸쳐 약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첫째날은 박물관의 유물과 문양을 활용한 레진아트 악세서리를, 둘째날은 문양자개 그립톡을 제작할 수 있었다. 이번 행사는 각자 자리에 놓인 태블릿PC로 안내 영상을 보면서 직접 재료를 선택해 만드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체험에 참여한 고은별(언어병리ㆍ3년)씨는 “동영상으로 안내가 돼있어서 훨씬 만들기 편했다”며 “원하는 대로 만들 수 있어서 재밌었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이무광(사학ㆍ2년)씨는 “흔하지 않은 활동을 접해볼 수 있는 기회여서 뜻깊었다”며 “지난 그림 그리기 행사에도 참여했었는데 이번 행사도 신선해서 좋았다”고 말했다.

주소영 박물관 직원은 “박물관이 교내에 위치한 문화교육기관으로써 행사를 많이 진행하려고 한다”며 “참가자들에게 감사하고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물관의 문화상품 만들기 행사는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열린다. 이달과 내달에 있는 박물관 유물ㆍ문양 관련 콘텐츠 상품 제작과 춘천지역의 문화재ㆍ인문자원을 활용한 지역상품 제작 활동이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