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과 정의의 즐거움』   이효성 지음/박영률 출판사

  『진실과 정의의 즐거움』은 사회현상이나 현실을 분석·비판하고 더 나은 삶, 더 좋은 사회를 지향해야함을 주장한다. 이 글은 진실과 정의에 입각하여 우리 사회를 관찰·비판해서 앞으로 한국 사회의 변화 방향과 속도를 객관적으로 가늠해 볼 수 있게 해준다는 데에 그 의미가 있다.

『사랑과 미움』 아이블-아이베스펠트 지음 조정옥 옮김/믿음사 

  오스트리아의 동물행동학자 아이블-아이베스펠트의 『사랑과 미움』은 인간이 사랑의 동물인지 아니면 미움의 동물인지를 탐구한 책이다. 저자는 이 문제에 대한 답을 구하기 위해 세계 각지의 다양한 인종과 민족을 탐사했으며, 인간과 가까운 침팬지나 오랑우탄등 동물들의 행동까지 비교·연구했다. 그는 인간에게 선천적인 공격성의 성향이 있다는 사실을 부정하지 않으면서, 사교적 성향이 있어 균형을 유지한다고 말한다.

『노동의 종말』 제레미 리프킨 지음/민음사

  제레미 리프킨은 이 책에서 기계가 우리들을 위해서 무엇을 하고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언급했다. 왕을 대신한 기계가 국가의 부와 서비스를 생산한다고 기술하고 있다. 그는 이 책에서 매우 상세하게 현실 생활의 광범위한 경험을 다루고 있으며, 기술의 범위와 효과의 변화에 대해 체계적이고 국가적인 시사점을 서술하고 있다.

『철학의 모험 나는 누구인가?』 미카엘 비트쉬어 지음 서유석 옮김/동녘

  미카엘 비트쉬어의 『철학의 모험 나는 누구인가?』는 철학의 전통적인 문제와 근본 문제에 대한 고찰을 주된 내용으로 하고 있다. 책 전체를 이루는 세편의 글은 기본적인 문제 제기에서 시작하여 그 문제를 다양한 각도에서 조망하는 형식으로 철학적 사고의 본질, 진리에 이르는 길, 도덕의 의미를 다루고 있다. 주제가 나타나는 부분에 그 주제를 감동적으로 구현한 철학자, 소설가의 원문과 그림들을 삽입하여 독자들이 철학적 사색을 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자유주의 이후』 이매뉴얼 월러스틴 지음 강문구 옮김/당대

  이매뉴얼 월러스틴은 『자유주의 이후』에서 미래학 분야의 이전 저작자들과는 전혀 다른 견해를 보이고 있다. 월러스틴은 1989∼1991년에 일어난 공산주의 붕괴가 실제로는 자유주의 붕괴였음을 논증하는 독특한 견해를 보이고 있다. 또한 그는 현대 세계의 경제성장이 지닌 생태학적 지속 능력의 문제, 산업사회에 전가되는 제3세계로부터의 이민압력, 핵으로 무장된 이란이나 이라크와 같은 주변부에 있는 ‘반체제’ 국가들이 제기하는 안정에 대한 위협 등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 문화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