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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수업만족도·불편사항 등 전교생 ‘센서스’ 실시내달 1일부터 온·오프라인 “개선사항” 서술형 추가돼
손승현 기자  |  ssh1002@hally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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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10.29  08:4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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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소영 미래교육혁신원 교수가 본보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이유한 기자

재학생들의 대학생활 만족도를 높여줄 Hallym Census 조사가 올해도 시행된다.

Hallym Census는 2017년부터 우리 대학 미래교육혁신원에서 개발한 국내 대학 최초 대규모 전수조사로, 학생들의 전반적인 대학 생활 실태를 파악하는 데 쓰인다. 이번 조사는 내달 1일부터 2주간 온ㆍ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우리 대학이 ‘학생 중심 교육’의 목표를 실현하려면 무엇보다 학교의 주인인 재학생들의 대학생활을 파악하고 이해할 필요가 있다. 이를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알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센서스 조사다. 조사 문항은 등교 방식, 수업 만족도, 교내 시설 이용 등으로 구성돼 있다.

   
▲ 우리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센서스 조사 응답률이다. 일러스트 유현승 기자

재학생을 대상으로 코로나 이전 시행된 조사들은 약 94%의 높은 응답률을 보인데 반해, 2021년 시행한 조사는 87.4%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2019년 응답률인 94.8%와 약 7%p가 차이난다. 미래교육혁신원은 그 원인을 팬데믹으로 학교에 등교하지 못한 학생들이 설문의 실질적 목적을 느끼지 못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일부 학생들은 조사를 하지 않는 이유로 개인 시간을 투자해야 하고 한번의 조사로 눈에 띄는 변화를 찾을 수 없다는 점을 언급하기도 했다.

매해 조사 전에는 어떤 방식으로 센서스 조사를 운영할 건지 센서스 운영위원회의 심의가 이뤄진다. 센서스 운영위원회는 위원장인 부총장과 각 부서 처장, 전산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설문이 완료되면 분석팀의 분석을 거쳐 만들어진 연구 보고서가 전체 교직원에게 공유된다. 이후 학교 개선사항이나 새로운 정책 및 사업을 수립하는 논의가 센서스 운영위원회와 함께 진행된다.

센서스 조사로 바뀐 점도 많다. 코로나19 시기에는 낮아진 면담 비율을 높이기 위해 전화나 이메일 등을 활용해 비대면ㆍ온라인 면담을 활성화했다. 복수 전공의 경우, 원활한 학사신청 업무처리와 온라인 전공박람회, 새로운 형식의 공모전 등을 실시해 학생 만족도를 높이려 노력했다. 또 조사 초기 낮았던 교양 교육 만족도는 AI 활용 수업들과 융ㆍ복합 영역 교과목들로 개선해냈다.

올해 조사에는 학교의 개선사항을 묻는 서술형 문항이 추가 개설돼 학생들의 의견을 더 다양하게 수용할 예정이다. 추후 요구에 한해 단과대별 문항을 개설, 더 나은 교육 환경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미래교육혁신원의 목표는 내년 센서스 조사를 포함해 총 7년 치 자료를 모으는 것이다. 4~7년 재학 기간 동안의 성적·학적 자료와 연결해 학생들의 ‘한림생애주기’를 파악하게 된다. 또 학생들의 성장을 바탕으로 대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학생 지원 방법을 모색할 생각이다.

신소영 미래교육혁신원 교수는 “데이터가 많이 모여야 제대로 된 결과가 나올 수 있지만 더 중요한 것은 유의미한 데이터 생산”이라며 “학생들의 자발적이고 성의 있는 참여가 절실하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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