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다른 주제의 전시로 눈을 즐겁게 해주던 우리 대학 박물관이 개교 40주년을 맞아 ‘근대 서화’ 기획전시를 개최한다.

전시는 내달 2일부터 12월 1일까지 ‘근대 서화, 전통을 담아 새롭게 그리다’라는 주제로 박물관에서 진행된다. 이번 기획전시는 교직원 및 학생, 시민을 대상으로 하며 개막식과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그중 개막식ㆍ수장고 개방행사는 내달 2일 오후 2시에 예정돼있다. 수장고 개방행사에서는 이번 기획전시에 전시되지 못한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다.

‘근대 서화, 전통을 담아 새롭게 그리다’에서는 전통적인 소재를 새로운 기법으로 표현했던 서화가의 작품과 ‘낙화’를 전시한다. 낙화는 인두나 쇠붙이를 불로 달궈 종이ㆍ모시ㆍ비단에 그림을 그린 것을 말한다. 이번 기획전시에서 서화유물 중 근대 서화 약 20점을 만나볼 수 있다.

연계프로그램으로는 ‘캘리그라피 체험 문화행사’ ‘큐레이터와의 대화’ ‘문화콘텐츠 메이커스-캘리그라피’ 등이 운영된다. 캘리그라피 체험 문화행사는 매주 화ㆍ목요일 오후 12시부터 1시까지 1회차,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2회차로 나눠 시간당 6명을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네이버로 사전 예약을 해야 하며 엽서와 키링, 책갈피 등을 만드는 간단한 체험을 진행한다.

문화콘텐츠 메이커스-캘리그라피는 캘리그라피 강사를 초청해 무드등을 만드는 비교과 프로그램으로 내달 2일까지 사전신청 받는다. 행사는 내달 3일 도서관 교육실에서 2회 진행될 예정이며 참가자에게는 BeCome 마일리지와 기숙사 상점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