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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교내에도 이어진 ‘애도 물결’, 행사 연기ㆍ취소도…문자 발송 등 피해자 파악 교내 피해자는 없는 것 확인
김선민 부장기자  |  kimsunmin@hally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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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11.05  10:2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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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일 진행된 합동 추모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이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사진 김미래 기자

이태원 참사 여파로 우리 대학도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행사를 연기하는 등 애도의 뜻을 전하고 있다.

이태원 참사는 지난달 29일 오후 10시 15분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위치한 해밀톤호텔 옆 골목에서 핼러윈을 즐기려는 다수의 인파가 몰려 약 340명의 압사 사상자가 발생한 대규모 참사다. 5일 기준, 사망자는 총 156명, 부상자는 196명이다.

참사 당시 이태원에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3년 만에 ‘노마스크 핼러윈’을 즐기려는 수많은 인파가 모였다. 사고가 발생한 골목은 보행로 폭이 4m, 길이 40m, 경사도 10%의 비탈길이다. 이 좁은 골목에 수용인원보다 약 7배 많은 사람들이 몰리며 압사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정부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5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또 사고가 발생한 서울시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우리 대학도 재학생 피해 파악에 나섰다. 학생지원팀은 이태원 참사 다음 날인 지난달 30일 오후 12시쯤 카카오톡과 단체 문자 등을 활용해 재학생의 안전 상태를 조사했다. 재학생 개개인과 단과대 교학팀, 학생회, 학사 조교 등 학내 구성원에게 안전 문자를 발송해 빠르게 교내 피해자 여부를 파악했다.

조사 결과 이번 사고로 인한 학내 희생자는 없으며, 사고 당시 현장에 있던 내ㆍ외국인 재학생은 13명으로 확인됐다. 캠퍼스 라이프 카운슬링센터는 현장에 있었거나 구조에 참여했던 학우들을 대상으로 집단 심리 교육과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참사로 스트레스 증상을 겪고 있는 학생들은 센터에 방문해 상담과 안정 조치를 받을 수 있다.

국가애도기간에 따라 교내 축제나 행사가 연기ㆍ취소되기도 했다. 정보과학대와 사회과학대 학생회가 공동으로 기획한 ‘L.O.L 할로윈 파티’는 지난 3일 예정돼 있었으나 취소됐다. 또 지난 1일 개최될 예정이었던 미디어스쿨 학술제인 ‘비상제’는 오는 17일로 연기됐다. 소프트웨어학부 학생회도 지난 4일 기획한 ‘서공제(공대인의 날) 레크레이션’ 행사를 전면 취소해 국가적 애도에 동참했다. 그 밖에도 40주년 총동문회는 내년으로 미뤄졌으며 학군단 단장 취임식은 취소됐다.

CLC 앞 희망터에는 추모 공간이 마련됐다. 우리 대학은 지난 3일 오후 3시에 합동 추모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최양희 총장과 교직원, 단과대 학생회장 등이 참석했다.

합동 추모 행사에 참여한 안영중 자연과학대 학생회장은 “젊은 사람들이 예기치 못한 사고로 목숨을 잃은 것이 안타깝다”며 “우리 모두가 기억해서 앞으로 이런 사고가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서경석 학생지원팀 팀장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에게 깊이 애도한다”며 “우리 대학 학생들 중 피해자가 없어 다행이고 앞으로도 무슨 일이 생기면 학교와 학생지원팀이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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