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일 일송아트홀에서 열린 학군장교 임관식에서 고병찬 학군단장이 임관생에게 상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 이연희 기자

‘2023년 학군장교(ROTC) 임관식’이 지난 3일 일송아트홀에서 열렸다.

임관식에는 최양희 총장과 고병찬 학군단장, 김영동 교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표창ㆍ상장 수여 ▲사관후보생 승급ㆍ입단 신고 ▲기념사 ▲임관장교 소감 및 후보생 답사 순으로 실시됐다.

61기 임관생들 중 8명이 총 6개 부문에서 성적 우수 및 공로 유공자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대학총장상은 이유정(광고홍보) 소위가, 육군 참모총장상, 2군단장상, 육군 학생군사학교장상은 각각 최원일(경영), 김래민(일본)ㆍ조준모(체육), 장원준(생명과학) 소위가 수상했다.

임관 장교 소감 및 후보생 답사는 61기 고범수(경영) 소위와 62기 홍용기 후보생(체육ㆍ4년)이 맡았다. 고 소위는 후보생으로 지내는 동안 있었던 일들을 되새기면서 “이 자리에 있는 후보생들과 소위들이 끊임없이 도전해 마음속에 품고 있는 목표를 이루길 바란다”고 전했다. 홍 후보생은 “모두 흩어져 각자의 세상 속에서 살겠지만 어디서든 다시 만날 동기와 전우들을 기억하며 끊임없이 나아가길 응원하겠다”고 답했다.
행사에 참석한 김동일(정치행정) 소위는 “자랑스러운 171 학군단과 함께해 영광이었고 잊지 못할 추억을 갖고 임관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또 “위국헌신 군인 본분 뜻을 이어 대한민국 국토방위와 조국 수호에 헌신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임관한 후보생은 61기 24명으로 육군 23명, 해군 1명이다. 사관후보 승급생은 62기 29명이며, 사관후보 입단생은 63기 23명이다.

한편 우리 대학 학군단은 64, 65기 학군사관후보생을 모집 중이다. 입단 시, 2년간 대학 생활과 장교양성 과정을 동시 이수해 졸업 후 육군 소위로 임관하게 된다. 후보생에게는 기숙사 우선 선택권, 장학금, 리더십 프로그램 등이 제공된다. 모집 기한은 내달 5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