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문화
[문화 두드林] 만남
한림학보  |  news@hallym.ac.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3.03.11  07:44:14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홍연으로 이어진 우리의 만남]

깊은 산속 마을에 살고 있는 여주인공 미츠하와 도쿄 도심에 사는 남주인공 타키는 한번도 만난 적 없는 사이지만 언젠가부터 서로 몸이 바뀌는 이상한 꿈을 꾼다. 이내 자신이 하지 않았던 일들이 일어나 몸이 바뀌는 게 꿈이 아니라 현실이었음을 깨닫는다. 그러던 중 도쿄에 혜성이 떨어진 후 몸의 변화가 사라진 타키는 소식이 끊긴 미츠하를 찾아 나선다. 서로 3년이란 거리 속에서 영원히 마주할 수 없는 사이가 된 둘. 과연 타키는 미츠하를 지켜낼 수 있을까?

생전 만나본 적 없지만 서로를 찾아 헤매는 미츠하와 타키를 보며 홍연이란 단어가 생각났다. 세상에 처음 날 때 인연인 자들은 서로 붉은 실을 손에 감고 태어나 살아간다는 의미다.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란 말처럼 어쩌면 우리 모두는 서로 이어진, 언젠가 만날 사이일지 모른다. 그것이 우리가 ‘만남’을 소중히 여겨야 하는 이유다. 앞으로 어떤 만남을 할 여러분에게 이 영화로 인사를 건네본다.

 

 

   
 

[모든 만남을 소중히 여기길]

본격적으로 새로운 학기가 시작됐다. 학교 생활을 하면 수많은 ‘만남’을 가지게 될 것이다. 그 만남이 그저 스쳐 지나가는 인연일지, 아니면 평생을 함께할 운명으로 발전할 수 있을지는 그 누구도 알 수 없다. 하지만 이 만남을 소중하게 여겨야 한다는 것은 변하지 않는 사실이다. 한번 보고 말 사이라고 만남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것은 상대방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그렇기에 더더욱 만남을 가볍게만 바라봐서는 안된다.

한 순간순간의 만남을 떠올리며 그려내는 노래인 하현상의 ‘MAGIC’은 안녕이라는 인사를 넌지시 건네며 시작된다. 별 다를 것 없는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며 마주하는 찰나의 만남을 풀어낸 서정적인 가사는 밝고 경쾌한 기타 리듬과 어우러져 곡의 제목처럼 마치 마법 속에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마법과도 같은 만남! 얼마나 짜릿하고 재밌을까? 이 노래와 함께 앞으로 만나게 될 새로운 인연과 즐거운 학교 생활이 되길 바란다.

 

 

   
 

[우연한 만남이 운명으로]

다른 나이와 전혀 다른 성격을 가진 네명의 남자가 조그만한 옥탑방에 옹기종기 모여 살며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다룬 소설이다. 고집불통, 가히 사회에서 낙오자라고 불릴 만한 4인방의 만남. 그래서인지 계속해서 갈등이 일어나고 그 갈등을 해결하며 그들의 사이는 점점 돈독해진다. 점점 인간다워지는 건 덤. 이들은 자칭 ‘망원동 브라더스’라고 부르며 어느샌가 인생의 동반자가 돼 있었다.

이들의 만남은 우연으로 시작됐다. 주인공인 ‘나’의 집에 얹혀 살러 온 인물들끼리의 우연한 만남. 이런 우연한 만남이 삶을 바꾸는 운명이 될 수도 있다. 책속의 인물들처럼. 또 싸우면서 정든다는 표현이 있듯 인간관계에 있어 갈등은 필연적으로 생길 수밖에 없고 이 갈등을 해결하며 끈끈해지는 무언가가 생긴다. 책 속 인물들은 덕분에 죽을 때까지 함께할 운명이 됐다. 이 과정에서 한쪽이 포기해 버리면 그 인연은 끊어질 수 밖에 없다. 만남은 우연히 이뤄지고 운명은 본인이 만들어가는 것이다.

한림학보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인기기사
1
[인터뷰] “진실을 향한 진심” 1세대 프로파일러 표창원 교수 만나다
2
[보도] ‘표창원 특강’ 170여 명 참석해 성황리에 마무리
3
[보도] ‘217종 잡지부터 전 세계 논문까지’ 학우들에게 제공
4
[보도] 인문·체육비전 장학생 모집, 내달 5일까지
5
[기획] 한림학보, 취재력 기르고 특징 찾아야
6
[보도] 학생예비군, 홍천 아닌 춘천에서 실시
7
[보도] 취미·스포츠 활동하고 기숙사 상점받자
8
[인터뷰] 한 분야 연구에 열정 있으면 망설이지 말고 지원해보길
9
[시사이슈] 중국서 ‘억울한 옥살이’ 손준호 무사히 한국땅 밟아
10
[시사상식] 신문에서 보는 시사상식
신문사소개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24252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한림대학길 1 캠퍼스라이프센터 9-308호 한림학보사
제보 및 문의 : news@hallym.ac.kr / 033-248-287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손성민(간사)
Copyright © 2005 한림학보. All rights reserved. news@hallym.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