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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수업유형별 문항 차별화등 강의평가 제도 대개편“학생 중심 교육 강화 일환” 평가 척도 변경ㆍ공개 범위 축소
손승현 기자  |  ssh1002@hally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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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3.11  09: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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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의평가 제도 변경에 대해 김영동 교무처장이 본보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이연희 기자

강의평가 제도가 변화를 거쳐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온다.

강의평가는 교수와 학생의 상호 작용으로 수업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학생들의 수업 선택권을 보장하려 시행되는 제도다. 학기별로 총 두번, 중간ㆍ기말고사 이후 실시하고 있으며 학생들은 기말 강의평가를 수행해야 성적 열람이 가능하다.

이번 개편은 기존 평가의 방법이나 결과 공개 시기, 확인 과정에 발생한 불편함을 해결하고 더 나은 학생 중심 교육을 실현하자는 취지에서 진행됐다. 강의평가 문항과 척도, 교수의 피드백 시스템, 결과 공개 범위가 제도 주요 변경 사항에 해당한다.

기존 강의평가 문항은 모든 수업이 선택형 3문항, 서술형 1문항으로 구성돼 있다. 그러나 이 문항들로는 개선 사항을 수집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더불어 하이브리드 러닝처럼 특색 있는 강의가 일반 강의와 동일한 문항으로 평가되는 문제점도 드러났다.

따라서 올해부터 일반 강의와 원격 수업, 실험ㆍ실습 수업 총 3가지 유형별 개발 문항으로 평가가 이뤄질 예정이다. 문항은 수업 준비와 운영, 결과와 관련된 내용으로 구성돼 있으며 특정 질문에 한해서는 낮은 점수를 부여한 이유를 기재하도록 했다.

서술형 문항 답안들을 교수가 확인해 답변을 작성하는 피드백 시스템은 중간ㆍ기말 강의평가 이후 모두 가능해졌다. 이전에는 기말 강의평가 이후에만 피드백을 할 수 있어 해당 학기 수강 학생은 교수의 피드백이 반영되지 못한 수업을 들을 수밖에 없었다. 이 변화로 교수와 학생의 소통이 한층 강화돼 더 나은 수업의 질과 만족도를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의평가 척도는 기존 7점에서 5점으로 변경됐다. 대부분의 대학에서 일반적으로 활용하는 5점 척도를 사용함으로써 평준화된 결과값을 도출해낼 수 있게 됐다. 평가 결과는 재학생ㆍ교과목 담당 교수와 강의평가 제도 담당부서가 수강 신청ㆍ결과 확인 기간에만 볼 수 있도록 바뀌었다. 기존의 방식은 학내 구성원 누구나 언제든 확인 가능해 강의평가 결과를 학생과 타 교수가 계속 열람할 수 있다는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다.

학생들의 의견은 가지각색이었다. 장승민(바이오메디컬ㆍ3년)씨는 “강의별 특성이 반영되지 않았던 기존 문항들로 인해 수업을 고르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문항 구체화에 긍정적인 반응을 드러냈다. 장나영(디지털미디어콘텐츠ㆍ3년)씨는 “서술형 문항이 교수를 대상으로 한 문항과 재학생 간 서로 조언해줄 수 있는 문항으로 분리ㆍ확대됐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보였다.

김영동 교무처장과 간진숙 교육혁신센터장은 “학생 역량의 성장은 개별 수업에서 일어나며 학생들 역시 수업을 구성하는 한 일원이다”라고 입 모아 말했다. 더불어 “익명성 보장이 철저히 되는 강의평가에 성심성의껏 참여해 강의 질 향상에 도움이 돼달라”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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