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인문대학 학생회 보궐선거가 이달 20일부터 시작된다.

작년 인문대 학생회 공백을 채워줄 보궐선거가 열린다. 보궐선거는 매년 말 진행되는 총학생회장ㆍ단과대학 학생회장ㆍ동아리연합회장 선거 때 입후보자가 없거나 낙선해 학생회에 공석이 생길 경우 다음해 초 실시한다. 인문대는 지난해 후보자가 출마하지 않아 타 단과대와 달리 유일하게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다.

이번 선거에는 인문대 단일후보 ‘ZOOM:IN’이 출마했다. ‘ZOOM:IN’은 정후보 고진현(국문ㆍ3년), 부후보 온소슬(영문ㆍ4년)로 구성돼 있다. 공약은 문화 사업 8개, 복지 사업 8개, 취업 지원 사업 5개로 이뤄져 있다. 대표 공약은 행사 피드백함 설치ㆍ그린 캠퍼스ㆍ인문인의 날 실시ㆍ학우 교류 활성화ㆍ학술제 개최 등 총 5가지다.

선거 운동 기간은 이달 20일부터 일주일간이다. 이후 공청회가 22일 오후 6시 반에 캠퍼스라이프센터(CLC) 1층 중강당에서 열린다. 후보자가 한팀뿐이므로 토론회는 진행되지 않는다.

투표는 28일부터 3일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대면으로만 진행된다. 투표소는 총 두곳이다. 제1투표소는 대학본부 1층이며, 제2투표소는 인문 2관 4층이다.

개표는 투표 마지막 날 오후 6시 반 이후에 실시한다. 유권자 수 대비 투표율이 50% 이상을 달성해야 한다. 또 과반수의 투표자가 찬성할 때 당선이 확정된다. 당선자 공고는 내달 3일에 개시될 예정이다.

이준호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4번의 후보자 등록 공고를 거쳐 입후보자가 등록된 만큼 보궐선거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