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3일 레크레이션센터 3층 체육관에서 열린 ‘Intramural League’ 개막식에서 참가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이연희 기자

학우들의 심장을 뛰게 할 Intramural League(인트라뮤랄리그) 1년의 여정이 시작됐다.

23학년도 인트라뮤랄리그 개회식이 이달 13일 오후 6시에 우리 대학 레크리에이션 센터 3층 체육관에서 개최됐다. 8회째를 맞이하는 인트라뮤랄리그는 우리 대학만의 스포츠리그로 학우들의 열정을 가감 없이 보여줄 수 있는 무대다.

이날 행사는 ▲행운권 추첨 ▲공연동아리 축하 무대 ▲경기종목 소개 및 팀 소개 ▲총학생회장 개회선언 ▲선수대표 선서 ▲축사로 진행됐다. 어셈블·춤바람·유니콘의 무대로 포문을 열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후 송영재 인트라뮤랄리그 운영위원장이 경기 종목 소개·참가팀을 보고했다.

이번 인트라뮤랄리그는 총 72개팀의 선수 889명이 참가한다. 축구·농구·야구·풋살·발야구·테니스 등 총 6개 종목이 1학기에 진행된다. 2학기에는 발야구·테니스가 제외되고 피구·볼링이 추가된다. 작년에 실시한 보드게임과 족구는 열리지 않는다. 신설 종목으로는 발야구가 있으며 여학우만 참여 가능하다.

안영중 총학생회장의 인트라뮤랄리그 개최 선언과 선수단 대표 선서도 이어졌다. 마지막 순서인 축사는 최양희 총장이 맡았다.

최 총장은 “학교에서 다지길 원하는 능력은 튼튼한 몸과 체력이며 이를 수양하기 가장 좋은 프로그램이 바로 인트라뮤랄리그”라며 “사고 없이 끝까지 경기를 즐겨주고 우리 대학 전통을 빛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 체육시설들을 교체해 학생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을 것이라 강조했다.

축사를 끝으로 단체사진을 찍으며 2023 인트라뮤랄리그 개회식이 마무리됐다. 단체사진 속 행복한 얼굴들이 진정한 Hallymer들의 축제가 시작됐음을 알렸다.

인트라뮤랄리그는 이달 13일부터 12월 7일까지 진행된다. 축구 메이저 우승이 90만원으로 최대 상금이 수여되며 이외에도 10만원부터 70만원까지 종목과 순위별로 상이하다. 또 축구·농구·야구 종목은 ‘한림대 인트라뮤랄리그’ 유튜브 채널에서 매주 경기 영상이 등록될 예정이다.

송영재 인트라뮤랄리그 운영위원장은 “학우들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인식돼 많은 추억을 쌓으면 좋겠다”며 “안전이 최우선이며 이를 가장 먼저 신경 쓸 것”이라고 밝혔다.

축구 동아리 ‘돌공’ 선수 소속으로 출전하는 김도형(경영·2년)씨는 “1년간 진행될 경기가 설레고 이런 기회를 만들어 준 학교에 감사하다”며 “올해 돌공의 행보를 기대하라”고 포부를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