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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두드林] 봄
한림학보  |  news@hally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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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3.25  06:3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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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는 누군가의 첫사랑이었다]
봄 하면 떠오르는 것들은 무엇인가. 개강, 연애, 꽃, 설렘, 풋풋함 등 다양한 단어들이 떠오른다. 따뜻한 봄과 함께 시작되는 대학 생활. 영화 ‘건축학개론’은 이 모든 단어를 다 아우르는 영화인 것 같다.
서툴러서 어긋날 수밖에 없는 것이 첫사랑일까. 첫사랑을 소재로 하는 영화는 보는 중에도 자연스럽게 자신을 대입해서 보게 된다.
주인공 승민은 서연을 건축학개론이란 수업에서 만나 첫눈에 반했었다. 더불어 같은 정릉동에 살아 스무살 청년인 순수한 승민에게 서연은 운명과도 같았다. 서연을 생각하며 왁스로 머리를 올리고, 옷을 체크하는 승민의 모습은 풋풋한 봄의 대학생들을 대변해 주는 듯하다.
봄과 함께 시작된 올해 대학 생활도 어느덧 한달이 흘렀다. 3월의 대학 생활. 그곳에서 만난 봄과 같은 인연, 그리고 풋풋한 감정까지. 건축학개론에 모든 봄과 대학 생활이 담겨있는 듯하다. 우리 모두는 누군가의 첫사랑이었다.

 

   
 

[봄의 퍼레이드]
요즘 들어 부쩍 날이 따뜻해져서 그런 건지, 벚꽃이 필 시기가 와서 그런 건지 길거리를 걸을 때마다 봄과 관련된 사랑 노래들이 많이 들리고 있다. 사람의 마음을 가장 심란하게 만드는 3월 말, 다양한 관점으로 사랑을 속삭이는 노래들을 듣고 있으면 괜히 기분이 들뜨게 되고 당장이라도 누군가와 만나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것만 같다.
칼바람이 불던 12월에 발매됐지만, 봄에 듣기 좋은 멜로디를 가진 윤하의 ‘Parade’는 사랑이라는 감정이 낯선 경험을 하게 만드는 존재라고 말한다. ‘정말 사랑이란 한 순간 나를 낯선 곳에 데려와’라는 가사가 평소에는 느껴보지 못했던 낯선 감정을 느끼게 하는 ‘봄’과 잘 어울린다고 느껴진다.
다들 사랑하는 사람 혹은 좋아하는 친구들과 선선한 봄바람을 맞으며 한강 길을 걸을 때 이 노래를 들어보는 건 어떨까? 참 걷고 싶은 날에 좋은 일이 생길지도 모르는 그런 ‘봄’이 될지도 모르니까 말이다.

 

   
 

[봄은 만남의 계절]
봄은 한해의 시작으로 새로운 인연이 많이 이뤄지는 시기다. 대학을 갓 들어온 새내기들은 특히 많은 사람들을 새롭게 만나게 될 것이다. 이런 만남이 잦은 계절 ‘봄’에 가볍게 또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이 바로 정세랑 작가의 ‘피프티 피플’이 아닐까 싶다. 피프티 피플은 말 그대로 50명의 인물들이 바라 보는 시각을 단편으로 쪼개놓은 소설이다. 책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딱 3명의 인물 에피소드를 보다보면 어느샌가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고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작가는 은은하게 이들의 관계를 엮어놓는다. 예를 들어 병원에서 일하는 간호사와 술 먹고 깽판 치다 다친 환자, 살인자와 그에게 당한 피해자 등 이런 관계를 찾는 재미도 쏠쏠하다.
책에 나오는 50명의 인물들은 다 각기 다른 성격과 가치관을 갖고 있다. 책을 다 읽고 나면 세상에 있는 모든 사람 유형을 알게 될 것이다. 봄에 많은 사람들을 만나기 전 이 책으로 예행 연습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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