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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정치인에 가장 필요한 자질은 공감능력”전민주당공동비대위원장 박지현 동문 특강··· 학우들 정치 참여 독려하기도
강호빈 기자  |  20192504@hally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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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5.05  09:3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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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6일 미디어스쿨 강당에서 열린 북콘서트에서 박지현 동문이 강연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 이연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을 지낸 박지현 동문이 모교를 찾아 후배들과 정치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지현 동문의 특강이 지난달 26일 사회경영1관 10318 강의실에서 개최됐다. 박 동문은 언론정보학과(현 미디어스쿨)의 15학번으로 입학해 현재 정치권에 몸담고 있다.

특강 주제는 ‘대한민국에 청년정치란 있는가: 순번 기다리기와 들이받기’였다. 이번 강연은 박 동문의 정치 에세이인 ‘이상한 나라의 박지현’ 전국순회 북콘서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총 105명의 학우들과 교수가 참석해 그를 맞이했다.

박 동문은 자신의 학창시절 사진들을 보여주며 ‘여러분처럼 놀러 다니기 좋아하던 학생’이라고 스스로를 표현했다. 그러던 그가 입문한 발단은 n번방을 최초로 밝혀낸 것이었다. 이를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를 거쳐 더불어민주당(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까지 역임했다고 설명했다.

박 동문의 청년정치는 개혁의 목소리로 정치·사회에 놓인 과제를 해결하는 것이었다. 그는 “이런 의제는 지금의 기성정치인보다 청년정치인이 잘 해결해 나갈 수 있다”며 “거대 정당들은 청년들을 키워주지도 활용하지도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 “선거철만 되면 청년을 부르짖다가도 활용도가 다 하면 기득권을 놓지 않으려 한다”며 기성정치인들의 문제점을 꼬집었다.

당대표 출마로 얻은 교훈도 전했다. 당시 박 동문이 느낀 민주당의 공적은 폭력적인 팬덤이며 세대교체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덧붙였다. 당이 현재 잃어버린 신념과 가치를 다시 되찾아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어 “청년정치를 토사구팽하지 않는, 기성ㆍ청년정치인이 함께 소통하는 민주당을 만들어야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정치인에게 가장 필요한 자질은 공감능력”이라는 말을 남기며 1부를 끝맺었다.

2부에서는 박 동문이 학우들과 청년정치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그는 학우들에게 ‘현재 정치에 참여하고 있는가’ ‘현 정치의 문제점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라는 두개의 질문을 던졌다. 이후 학생들의 답변을 들으며 서로의 생각을 공유했다. 정치는 우리의 삶과 밀접하기에 정치에 참여하고 있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이에 박 동문은 “여러분의 말처럼 정치는 방대하지 않다”며 “정당에 소속될 필요는 없으니 부담 갖지 않아도 된다”고 답했다. 또 “답변을 듣고 반성하게 됐다”며 “성숙한 생각을 가진 여러분과 함께 정치를 했으면 좋겠다”고 권유하기도 했다. 이후 전화번호를 공개하며 “같이 정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면 언제든 문자로 연락을 남기라”는 당부의 말과 함께 막을 내렸다.

특강에 참여한 김은성(언론방송융합미디어·3년)씨는 “정치란 막연하고 거창하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더 나은 세상을 살기 위해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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