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거르는 학우들이 적은 돈으로 식사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우리 대학이 ‘천원의 아침밥’을 시행하고 있다. 사업 기간은 이달 1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 매주 화·수·목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교직원식당에서 진행한다. 본인부담금액은 1천원이며 국가가 1천원, 대학이 2천 5백원을 부담한다. 이 사업은 지난달 지원 인원과 관련 예산이 확대되고 우리 대학이 사업신청서를 제출하면서 시작됐다.

대상은 우리 대학 학부생만 해당되며, 하루 선착순 50명만 가능하다. 5월은 한정적으로 80명까지 확대 시행한다.

메뉴는 ‘쌀 소비 촉진’과 ‘청년들의 건강한 아침 식습관 형성’을 취지로 구성된다. 주로 밥과 국, 반찬 등이 포함된 일반 식사가 제공된다. 국산 쌀을 활용한 쌀빵, 쌀국수, 쌀씨리얼, 쌀떡볶이 등 다양한 간편식도 제공될 수 있다. 식단 부실화를 막기 위해 식단 구성, 배식 시스템과 운영실태 전반에 대한 현장점검, 만족도조사 등도 시행될 예정이다.

등록은 매주 월·화·수 오전 11시 우리 대학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있는 네이버 폼 주소로 들어가 입력하면 된다. 단, 이달 9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되는 식사만 일괄 신청을 받고 있다. 대상자는 당일 문자로 안내하며 식사하기 전 식당 앞에서 신청자 명단 확인을 실시한다. 이후, 수령자 명단을 작성하고 식권을 입구의 키오스크에서 카드나 현금으로 구매해야 한다.

쿠폰은 배식대 쿠폰함에 넣어야 하며 본인 이외 타인에게 양도는 불가능하다. 부정 거래 시 학칙에 따라 처벌될 수 있다. 궁금한 사항은 학생처 학생지원팀(248-1063)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