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오피니언
[기자수첩] 빛을 발하는 그날까지
유혜원 기자  |  hyewonmilk@naver.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3.05.20  07:41:43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필자의 어렸을 적 꿈은 초등학교 선생님이었다. 그 이유는 다양했다.

첫번째, 초등학교 5학년 때 담임 선생님께서는 아이들을 잘 가르치고 잘 봐주시는 선생님이셨다. 나 또한 담임 선생님처럼 존경받을 만한 존재가 되고 싶었다. 두번째, 이상하게도 어렸을 적 당시에 많은 친구들이 초등학교 선생님을 장래희망으로 선택했다. 사회적인 분위기가 나의 진로에 영향을 미치고 있었던 것이다. 지금 생각해 보면 미래를 생각했을 때 안정적이고 인식이 좋은 직업이기 때문에 인기가 많은 직업인 것 같다. 세번째, 조부모님과 부모님께서 선생님이라는 진로를 원하셨고, 이를 선택했을 때 만족하셨기 때문이다. 진로를 바꾸면 실망하실까 봐 반응이 두려워서 조마조마했었다. 나는 이런 여러 가지 이유들로 인해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고등학교 1학년 때까지 10년 동안 진로를 바꾸지 않았었다.

고등학교 2학년 때, 나는 나조차도 내가 어떤 것에 흥미를 느끼고 진심으로 좋아하는 것인지 모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나는 한 유튜버의 영상 하나로 인해서 나의 진로를 바꾸게 되는 큰 변환점이 생겼다.
유튜브를 보다가 우연치 않게 ‘허니블링’ 이라는 여행 유튜버의 ‘여행사 직원이 알려주는 꿀팁’ 이라는 영상을 시청했다. 영상을 시청한 후 허니블링의 다른 영상들도 궁금해져서 계속해서 시청해 보게 됐다. 여행과 관련된 여러가지 꿀팁들과 여행 브이로그 등 재미있는 영상들이 많이 업로드돼 있었다. 또, 허니블링의 유튜브를 자주 시청하다가 인스타그램과 블로그까지 즐겨서 찾아보게 되었다. 이렇게 나의 진로에 도움이 되는 많은 정보들을 얻게 되었고, 여행자 컨퍼런스 행사도 직접 신청해서 허니블링을 만나보는 색다른 경험도 해봤다.

이를 계기로 나는 본격적으로 관광과 미디어라는 주제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고 여행 상품 개발자, 여행 크리에이터 등 관광, 미디어와 관련된 직업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이후 대학교에 들어와서는 주전공으로 디지털미디어콘텐츠학과를, 복수전공으로 융합관광경영학과를 선택해 미디어와 관광에 대해서 모두 공부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됐다.

대학교 1학년 때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중앙동아리인 한빛 사진회에 들어가서 지금까지 열심히 활동을 하고 있으며, 2학년이 된 올해는 한빛 사진회 임원진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 또, 학보사에도 입사해 사진 기자로 활동하며 새롭고 많은 경험을 하고 있는 중이다.

나는 이제 이렇게 내가 배우고 싶고, 하고 싶었던 일들을 다양하게 시도하고 있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이 모든 것들이 후에 나에게 소중한 피와 살이 되는 경험들이 될 것이라고 굳건히 믿고 있다.

가끔씩 생각해 본다. 내가 고등학교 2학년 때 그 영상을 접하지 못하게 됐다면, 허니블링을 알게 되지 않았다면 나의 진로는 어떻게 됐을까? 아직도 초등학교 선생님을 하려고 몸부림치고 있지는 않았을까.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독자들은 가슴이 뛰고 설레는 일들을 찾아봤을지 궁금하다. 찾아보지 않았다면 지금부터라도 다양한 방법들로 본인의 관심분야에 적극적으로 다가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생각지도 못한 분야에서 빛을 발할 수 있을 것이다.

 

/유혜원 사진부 기자

   
 
유혜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인기기사
1
[보도] 총학, 운동장 잔디 교체 논란에 “공약 이행 노력 중”
2
[보도] ‘모의 UN’ 13일 오리엔테이션으로 첫걸음
3
[보도] R-WeSET사업단, 다양한 교육 진행
4
[보도] 동아리데이, 추석 맞아 ‘풍성’
5
[보도] 다양한 직무 전문가와 함께한 ‘취업 비전페어’
6
[보도] 학교버스로 예비군 훈련 받으러
7
[기획] 정보 홍수 속 ‘대학 언론’, 돌파구가 필요하다
8
[보도] 덥고·안보이고·안들리는 강의실에 학우들 “힘들어요”
9
[사회] 춘천 시내버스 개편 “시민 불편 최소화하겠다”
10
[보도] 아침밥값 부담 커진 대학 강원도 지원 나서
신문사소개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24252 강원도 춘천시 한림대학길 1 캠퍼스라이프센터 9-308호 한림학보사
제보 및 문의 : news@hallym.ac.kr / 033-248-2871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미래(간사)
Copyright © 2005 한림학보. All rights reserved. news@hallym.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