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6일 일송아트홀에서 우리 대학 41주년 개교 기념식이 열렸다. 사진 이연희 기자

우리 대학이 개교 41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했다.

개교기념식이 지난 17일 오전 10시 30분 일송아트홀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최양희 총장·육동한 춘천시장·서상원 총동문회장 등이 참가해 자리를 빛냈다. 사회는 김영동 교무처장이 맡았다.

행사는 ▲개식▲국민의례▲주요 내빈 소개▲기념 영상▲기념사▲축사▲표창▲총동문회장상 시상▲자랑스러운 Hallymer상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최양희 총장은 기념사에서 “작은 건물에 불과 4개의 학과로 출발했지만 빠른 시간 내에 종합대학의 위용을 갖추며 변화와 혁신에 앞장선 모델 대학으로 거듭났다”며 “지금까지 꾸준하게 우리 대학을 일으켜 세운 많은 학생, 교직원, 동문, 지역 주민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다.

축사는 육동한 춘천시장·박진오 강원일보 대표이사·김중석 강원도민일보 회장·허인구 G1방송 대표이사 사장·서상원 총동문회장이 맡았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축하영상을 남기기도 했다.

축사 이후 장기근속(10년·20년·30년)·학교를 빛낸 학생·공로 표창, 특별상·한림가족상·총동문회장상·자랑스러운 Hallymer상 시상식을 이어갔다. 장기근속 교직원 표창은 53명이 수상했으며 30년 근속한 서정완 일본학과 교수와 박준석 교육혁신센터 차장이 대표로 단상에 올랐다. 또 학교를 빛낸 학생 표창은 연구·봉사·리더십·현장경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한 11명의 학우들이 수상했다.

Intramural League(인트라뮤랄리그)분야 수상자 송영재(언론방송융합미디어·4년)씨는 “좋아하는 일을 열심히 한 것 뿐인데 표창을 받게 돼 영광이고 우리 대학에 큰 힘을 보탠 것 같다”고 밝혔다.

공로 표창은 염인실(의대교학팀)씨 외 4명의 직원들과 취업진로지원센터 외 2개의 부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별상은 2년 연속 신입생 충원률 100%를 달성한 입학팀에게 돌아갔다.

한림가족상은 이은빈(간호·1년)씨가, 총동문회장상은 김지원(의과학융합·4년)씨가 수상했다. 마지막으로 우리 대학의 명예를 드높인 교직원 및 동문에게 주어지는 자랑스러운 Hallymer상은 김은영 삼성SDS 부사장이 받았다.

그는 수상소감에서 “선·후배들 앞에서 영광스런 자리에 설 수 있어 감사하다”며 “후배들이 세상에 많은 거인의 어깨 위에 거침없이 올라타서 더 멀리보고 거인의 한걸음을 이끌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길 기원한다”고 앞날을 응원했다.

마지막으로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공연을 맡은 한림합창단은 이무진의 ‘신호등’과 황규영의 ‘나는 문제없어’로 무대를 꾸몄다. 이후 교가 제창과 기념촬영을 하며 41주년 개교기념식을 마무리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휜정(광고홍보·3년)씨는 “우리 대학의 역사와 힘찬 미래를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 훌륭한 사람이 돼 ‘자랑스러운 Hallymer상’을 받으러 모교에 오는 날을 희망해본다”고 포부를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