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문화
[문화 두드林] 가족
한림학보  |  news@hallym.ac.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3.05.27  07:10:44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유일한 내 편, 가족]

누구나 한번쯤 살면서 사춘기를 겪곤 한다. 사춘기가 되면 유독 가족과는 멀어지고 자신과 비슷한 생각을 하는 또래 친구들과 마음을 나누고 더 친하게 지내기 마련이다. 영화 ‘메이의 새빨간 비밀’ 속 주인공 메이 역시 그러하다.

엄마의 말을 잘 듣는 착한 딸로 살아오던 메이는 사춘기를 겪으면서 흥분하면 거대한 레서판다로 변하는 비밀을 갖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메이의 비밀은 엄마로 인해 들통나고 둘은 멀어진다. 그러나 이내 메이는 엄마도 레서판다로 변하는 비밀을 지니고 있음을 알게 되고 사실 자신을 가장 사랑하고 걱정하는 사람은 엄마라는 것을 깨닫는다.

가족이라는 존재는 든든한 울타리와 같다. 모두가 등을 돌리더라도 마지막까지 내 편이 돼줄 수 있고 누구보다도 나라는 존재를 가장 귀중히 여겨주는 게 바로 가족이다. 가정의 달인 5월의 끝자락에서 이 영화를 보며 가족의 소중함을 느껴보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

   

 

[당신의 웃음꽃 피우길]

나에게 ‘가족’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부모님이다. 당연히 내 탄생부터 삶의 첫 기억, 그리고 지금까지 부모님이 곁에 없었던 적은 없다.

이 노래는 시간에 비해서도 가사가 적은 편이다. 하지만 그 안에는 아이가 생겨 비로소 지금의 가족이 되기까지의 인생의 흐름이 담겨있다. 특히 우리를 보살피고 꽃피우다 늙어버린 부모님의 인생이.

가족사진은 사진에 고인 당시를 떠올리게 한다. 모든 사진이 그렇겠지만 특히 유대감이 깊은 인물과 함께한 사진은 추억을 넘어 그 시점의 감정까지 상기시킨다. 사진이 아무리 빛바래도 담긴 웃음까지 낡진 않기 때문이다. 가족사진은 나에게 그런 의미다.

특히 ‘나를 꽃피우기 위해 거름이 되어 버렸던’이라는 가사가 가장 큰 울림을 줬다. 이제는 내가 부모님의 못다 핀 꽃을 다시 피우려 노력할 때다. 모두 가정의 달을 마무리하며 가족의 소중함과 사랑을 되새겼으면 좋겠다.

   

 

[‘비정상 가족’ 없는 사회가 오길]

이 책에는 가족이라는 이름 아래 묵인되는 폭력에 대한 이야기와 한국에서 가족주의가 어떻게 만들어졌고 작동하는가에 대해 이해시켜주는 내용이 담겨있다. 아동학대, 해외입양, 독박 육아, 미혼모 차별까지. 저자는 이 모든 문제를 연결하는 단어로 ‘가족’을 꼽는다. 희망적이게도 책에서 제기한 문제 중 상당수는 개선됐다. 보편적 아동수당이 도입됐고, 미혼모를 포함한 한 부모 가족에 대한 지원이 대폭 늘게 됐다. 하지만 변화가 없거나 더딘 문제들도 여전히 존재한다. 뉴스에서는 잇따른 끔찍한 아동학대 사망 사건과 해외 입양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사회적 소수자를 보호하고 지원하기 위해서 국가의 적극적인 개입은 중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주요한 길라잡이 역할을 해준다. ‘정상 가족’과 ‘비정상 가족’을 규정하는가?’ ‘가족은 정말 울타리인가?’라는 질문을 던져보고, 모든 형태의 가족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해답을 제시해보는 것은 어떨까? 

한림학보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인기기사
1
[인터뷰] “진실을 향한 진심” 1세대 프로파일러 표창원 교수 만나다
2
[보도] ‘표창원 특강’ 170여 명 참석해 성황리에 마무리
3
[보도] ‘217종 잡지부터 전 세계 논문까지’ 학우들에게 제공
4
[보도] 인문·체육비전 장학생 모집, 내달 5일까지
5
[기획] 한림학보, 취재력 기르고 특징 찾아야
6
[보도] 학생예비군, 홍천 아닌 춘천에서 실시
7
[보도] 취미·스포츠 활동하고 기숙사 상점받자
8
[인터뷰] 한 분야 연구에 열정 있으면 망설이지 말고 지원해보길
9
[시사이슈] 중국서 ‘억울한 옥살이’ 손준호 무사히 한국땅 밟아
10
[시사상식] 신문에서 보는 시사상식
신문사소개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24252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한림대학길 1 캠퍼스라이프센터 9-308호 한림학보사
제보 및 문의 : news@hallym.ac.kr / 033-248-287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손성민(간사)
Copyright © 2005 한림학보. All rights reserved. news@hallym.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