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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K팝을 주도하는 기획사, 갈등의 결말은?
한림학보  |  news@hally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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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5.04  08: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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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화끈한 기자회견에 국민들의 관심이 하이브와 민 대표의 갈등에 쏟아졌다. 수수한 모습으로 기자회견에 등장한 민 대표는 눈물을 흘리기도 상스러운 욕설을 날리기도 하며 초유의 관심을 얻었다.

이전에 있던 나훈아, 이영자 등의 기자회견에 비견되는 혹은 능가하는 기자회견이라는 평이 지배적이다. 의혹이 터진지 3일 뒤 진행된 기자회견에 하이브 측으로 넘어가 있던 민심이 어느 정도 비등비등해졌다.

양 측의 의견과 폭로는 계속해서 나오고 있으며 이에 대중들의 의견도 갈리고 있다. 이번 갈등 사례를 보면 대중들에게 비춰지는 미디어 활용이 중요하다는 점이 다시 한 번 부각됐다. 기자회견 당시 민 대표가 입고 있던 의상과 모자는 바로 품절됐으며 뉴진스의 신곡 홍보효과도 더불어 이뤄졌다. 또 민 대표가 기자간담회에서 한 발언들이 밈화되기도 했다.

이번 사태는 모회사와 레이블 관계 설정이 모호했으며 하이브가 어도어 지분을 100% 보유했거나 이사회를 장악했다면 이렇게 되진 않았을 것이다. 또 배임죄 성립 여부가 이슈 되지만 사실 어도어 최대주주 하이브 입장에서는 민 대표를 퇴임시키는 건 배임죄 성립 여부와 관계없이 하이브 고유권한이다.

또 이 사태가 나비효과가 돼 하이브-단월드의 연관설이 들끓고 있다. 가뜩이나 대중들이 예민하게 생각하는 주제인 사이비가 연관돼 파장이 크다. 이전 소속 아티스트들의 뮤직비디오를 사이비 관련으로 해석하면 어느 정도 들어맞게 되는데 이에 의혹이 점점 더 불거졌다. 그러나 하이브는 의혹들을 열심히 반론하고 있는 중이다.

방탄소년단, 르세라핌, 뉴진스 등 나름 K팝을 주도하는 아이돌들이 즐비한 기획사에서 터진 갈등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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