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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신뢰는 정확함에서부터 비롯됨을 알아야 할 때
한림학보  |  news@hally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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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5.25  09: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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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무엇보다도 투명해야 할 예결산이 지난해에 이어 계속해서 문제를 보이는 중이다. 여전히 이전과 별반 다를 게 없어 아쉬움을 자아낸다. 실제로 지난해 본보에 실린 ‘‘1차 예결산 심의’, 잡음에도 큰 피해 없어’ 기사와 이번 예결산 심의 결과를 비교해 보더라도 큰 차이는 없다.

예결산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정확함을 토대로 한 신뢰가 아닐까 한다. 잘 모이지 않는 학생회비로 여러 학생회가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경우를 많이 봐왔다. 학생회비 납부가 잘 이뤄지려면 유의미한 학생회비 사용처 외에도 예결산 내역에서 실수가 없어야 한다고 본다. 그런 의미에서 오결제나 계산 착오는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 그러나 경영대학ㆍ영어영문ㆍ광고홍보ㆍ정치행정ㆍ바이오메디컬학과에서 이 같은 실수를 범했다.

가장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은 개인 통장과 학생회비 통장을 구분하지 않아 생긴 문제다. 개인 통장을 학생회비 통장으로 사용한다는 것은 학생들로 하여금 ‘우리 돈을 본인이 사용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불안감을 증폭시킬 수 있는 요소가 된다. 실제로 타 대학에서도 학생회비를 빼돌려 사용해 문제가 된 경우들이 여럿 있었듯 말이다.

MT 비용을 납부하지 않은 사회복지학부 학생회 측의 답변 역시 같은 학생 입장에서 납득되지 않을 요소일 수 있다. 물론 ‘즐기러 간 것’과 ‘일하러 간 것’은 다르지만 말이다.

특히 경영대와 정치행정학과의 경우, 작년에 이어 예결산에서 또 실수를 범했다. 계속되는 실수와 문제는 더더욱 학생들의 신뢰를 얻기 어렵게 만든다. 학생들을 대표하는 위치에 있는 학생회로서 자신들의 행정 처리를 진심으로 되돌아보고 오류를 바로잡을 필요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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