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대학 학습관리시스템의 변화과정이다. 사진 스마트리드 홈페이지 참조

강의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한림SmartLEAD가 전면 개편된다.

우리 대학의 학습관리시스템인 한림 SmartLEAD(스마트리드)가 새 단장을 마치고 2일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한다. 이번 변화는 글로컬대학 사업의 일환으로 AI 기술 및 새로 개발되는 학습관리시스템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기반 마련과 다양한 기기와 호환성 제고를 위해 추진됐다.

변경점 중 먼저 눈에 띄는 것은 편의성 증대다. 이제 수강생은 ‘나의 강의실’에서 표시되는 순서를 변경할 수 있어 자주 들어가는 강의를 최상단으로 올리는 등 개인화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공지사항과 학습 현황 등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변경돼 이용자의 수고를 덜었다. 강의자의 경우에는 강좌를 여러 유형별로 분류할 수 있어 효과적인 수업 관리가 가능하고, 학습 현황 분석 결과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개편을 맡은 우리 대학 교육혁신센터는 한림 Shorts와 반응형 웹 기능을 강조했다. 한림 Shorts는 최근 유행을 타고 있는 숏폼 형식으로 개강 학기의 강좌를 소개하는 서비스이다. 이에 재학생들은 수강 희망 강좌의 특성을 사전에 파악할 수 있어 수강 여부에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반응형 웹은 접속하는 기기 종류마다 UI가 유동적으로 변경되는 기능이다. 때문에 스마트리드 전용 애플리케이션인 ‘코스모스’ 없이 접속하더라도 높은 호환성을 보여 쾌적함을 높였다. 한편 교육혁신센터는 “서버를 클라우드로 이전해 전보다 뛰어난 서버 안정성과 속도를 확보했다”며 서버 개편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글로컬대학30의 핵심 과제 중 하나인 지역화도 놓치지 않았다. 이전에 스마트리드가 교내 구성원만 이용할 수 있었던 것과 달리 이제는 교외 구성원도 회원가입을 통해 MOOCs 강좌를 수강할 수 있게 됐다. 이를 바탕으로 우리 대학은 교내 교수진의 강의를 시민에게 제공하며 지역사회 공헌 및 연결성을 강화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