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들도 풍성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는 행사가 개최됐다.

글로벌교류센터는 지난 11일 추석을 맞아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대학본부별관 1층 야외에서 떡과 식혜를 제공했다. 또 한복과 팽이치기, 투호, 딱지치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가 준비돼 있었다. 이날 행사에는 외국인 유학생과 교환학생뿐만 아니라 대학원생까지 총 120명이 참여했다.

키르기스스탄에서 온 엘리자(광고홍보·1년)씨는 “전통적인 한국 음식을 먹고 고유 문화를 깊이 이해할 수 있었고 새로운 친구를 사귈 기회가 생겨 좋았다”고 밝혔다.

김동혁 글로벌교류센터 팀장은 “고향에 돌아가지 못하는 외국인 학생에게 추석의 의미와 나눔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