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교수퇴진 둘러싸고, 법정논쟁

  인하대 독어독문학과 정은이 교수가 같은 과 이영화 교수와 정상용 교수에게 ‘출판물에 의한 명예 훼손’ 혐의로 제소 당했고, 이에 재판부에서는 9월 13일 벌금 2백만원을 선고했다.

  정은이 교수는 자신의 번역서 강매, 수업준비 부실, 학교 공금횡령 의혹으로 학생들에게 퇴진요구를 받았었다.

  한편, 정은이 교수는 “이는 이영화, 정상용 교수가 학생들을 선동한 것”이라며 “두 교수를 교수협의회에 상정했으며, 재판부판결에 불복, 상소할 것”을 밝혔다.

  한국외국어대, ‘세계민속학술문화축전’개최

  ‘세계민속학술문화축전’이 한국외국어대에서 오는 13일까지 열린다.

  이 행사는 세계영화축전, 세계풍물음식전, 세계민속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행사 준비위원회는 각 나라의 국화, 기원, 종교, 민속놀이를 심도 깊게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계민속학술문화축전’의 마지막 행사인 세계민속공연은 10월 12, 13일 서울 리틀엔젤스 예술회관에서 공연을 갖는다.

  한양대, ‘자유’의 한마당

  9월 20일, 21일 양일간 한양대에서 저항적 언더그라운드그룹으로 널리 알려진 「크래쉬」,「꽂다지」등이 출연한 「자유2」의 공연이 있었다.

  이 공연은 라이브 콘서트의 생생한 현장주의, 록의 전면적 실천주의, 젊은 신문화주의 등의 궐기를 통해 한국 대중문화의 척박한 토양을 개간하겠다는 의도에서 열렸다.

  대학문화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 저항의 미학이 돋보인 한마당이었다.

  원광대, 학술문화제 개최

  원광대학교는 지난 9월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올바른 대학문화 조성과 대학인의 건전한 의식 함양을 위한 학술문화제를 개최했다.
 
  총학생회와 총여학생회의 주관으로 진행된 이 행사는 정신대에 관한 문제를 다룬 ‘반쪽날개로 날아간 새’라는 연극 상영, 사진전시회, 풍물, 부채춤 등 전통 음악과 관련된 문예경연대회와 메이크업쇼, 가을 영화상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실시됐다.

  성신여대, ‘자아성장주간’ 마련

  성신여대는 학생생활연구소 주최로 지난 10월 1일부터 오는 11일까지를 자아성장 주간으로 정하고 ‘잃어버린 자아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행사를 마련했다.

  자신에 대한 긍정적 감정을 찾고 진정한 자아를 찾아 자기성숙을 위한 기회를 마련하고자 실시되는 이번 행사는 강연과 자아욕구진단, 자아실현검사 등의 무료심리검사가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