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 공동선언 2주년 맞이 초청강연회가 지난 5일 강의동 7116 강의실에서 ‘현시기 6·15 대축전 성사는 왜 중요한갗라는 주제로 약 1시간 40여분 동안 35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강단에 오른 「한국민권연구소」 김서원 상임연구원은 강연회에 앞서 “우리는 전국 네티즌들이 반미집회를 할 정도로 반미의 대중화시대에 살고 있다”며 6·15 공동선언의 배경에 대해 강연을 했다.

  강연에서 김 연구원은 “유일하게 미국과 맞서고 있는 나라가 북한”이라며 “미국이 섣불리 힘으로 북한을 이기지 못하겠다고 결론내리면 으레 쓰는 카드가 남북대화”라고 주장했다.

  또한 “현 시기에서 우리가 전쟁의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방어막은 6·15 공동선언이다”라며 “급기야 보수 세력의 일원이던 박근혜 의원마저 북으로 가 공동선언을 함께 실현하겠다고 선언하는 시대가 왔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연구원은 “공동선언이 점점 빨리 이뤄지고 있는 역사의 수레바퀴가 굴러가는 현장의 가운데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청년·학생들이 통일을 세우는 영광과 기쁨을 누렸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강연회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