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가 세워진 1982년 3월 2일부터 지난 2000년 10월 28일까지의 퇴임교수의 이직상황을 분석한 결과 그동안 우리학교를 떠나 다른 학교로 옮기거나 직업을 바꾼 교수들은 총 66명으로 평균재직기간은 6.8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내용은 최근 대폭 늘어난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교수이직 현황을 파악해보기 위해 한림학보사가 그간의 이직현황을 총체적으로 모의 분석해 본 결과이다.

  분석결과 93년부터 교수이직이 시작되었는데 93년에는 4명, 94년 7명, 95년 5명, 96년 5명, 97년 11명, 98년 9명, 99년 13명, 2000년 12명으로 97년 이후 숫자가 대폭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 각 단대별 교수들의 인원수 및 평균재직기간은 ▲인문대 - 9명 : 7.9년 ▲사회대 - 23명 : 6년 ▲자연대 - 10명 : 9년 ▲공대 - 8명 : 3.3년 ▲의대 - 4명 : 7.5년으로 평균재직기간이 가장 긴 단대는 자연대이고 가장 짧은 단대는 공대로 나타났다.

  교수퇴임 상황은 단과대 별로 나누어 전공별로 살펴보면 인문대의 경우 ▲국어국문학 전공 : 총 2명 / 평균 12.2년 ▲영어영문학 전공 : 총 3명 / 평균 7.2년 ▲일본학 전공 : 총 1명 / 2년 ▲중국학 전공 : 총 1명 / 8년 ▲사학과 : 총 2명 / 평균 7.3년 집계됐다.

  인문대의 경우 가장 오래 우리학교에 재직했다가 퇴임한 교수는 국어국문학 전공 교수로 총 13년 1학기 동안 있다가 전출했으며 가장 짧은 경우는 일본학과 교수로 2년 동안 재직했다.

  지난 2000학년도까지 퇴임한 교수가 전체의 42.6%인 23명으로 가장 많은 사회대는 ▲경영학부 : 총 5명 / 평균 4.4년 ▲경제학부 : 총 1명 / 8년 ▲법학부 : 총 10명 / 평균 4.5년 ▲사회과학부 : 총 7명 / 평균 9.1년 등이다.  

  사회대에서는 총 10년 동안 재직한 사회과학부 교수가 가장 오래 재직한 교수이고, 사회대에서 가장 짧은 기간 동안 재직한 교수는 법학부 교수로 약 2년 동안 학교에 있었다.

  퇴임교수의 전체 15.15%를 차지하는 자연대의 퇴임교수 상황은 ▲물리·화학부 : 총 3명 / 평균 9.2년 ▲생명과학부 : 총 3명 / 평균 9.5년 ▲수리정보과학부 : 총 4명 / 평균 8.4년 등이다.

  반면, 퇴임한 교수가 전체 중 가장 적은 8명으로 총원의 12.1%를 차지하는 공대의 경우 ▲정보공학과 : 총 1명 / 1년 ▲컴퓨터공학과 : 총 4명 / 평균 3년 ▲정보통신공학부 : 총 3명 / 평균 3년 등으로 집계됐다.

  퇴임교수가 가장 많은 전공인 의학과를 포함하고 있는 의대는 ▲간호학과 : 총 1명 / 3년 ▲의학과 : 총 11명 / 평균 8년 등의 기록을 보였다. 

  전임교원을 임명한 부속기관 및 연구원으로는  ▲교양교육부 : 총 1명 / 3년 ▲생명과학연구소 : 총 2명 / 평균 9년 ▲한림과학원 : 총 1명 / 11년으로 나타났다.

/ 홍경희 기자 imddilddil@hallym.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