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명료하게 말하자면 ‘민중민주주의’의 실현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사회대 학생회활동을 진행시키는 동안 그 원칙을 철저히 준수하여‘민중민주주의’의 실현을 위한 단초를 마련하고자 한다. 이것이 출마하게 된 동기이다.

2 우선은 선거과정 자체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그간의 선거운동 과정을 살펴보면 학생회의 주인인 학우들을 소외시키지 않았나 한다. 우리 선거본부에서는 사전에 설문조사를 통하여 학우들이 바라고 있는 복지정책이 무엇인가에 대한 내용을 파악, 이를 토대로 복지정책의 기조를 잡을 것이다.

3 전 학생회의 활동사항에 대해서 시비를 가리고 싶은 마음은 별로 없다. 단지 학생회의 활동이 학우들의 호응을 받지 못했다는 것에 대해서 아쉬움이 있을 뿐이다. 기존의 국별체계로 운영돼 오던 학생회체계를 팀별체계로 전환하고자 한다. 이는 학생회운영이 몇몇의 간부들의 손에 의해서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일정한 학생회 사업에 있어서 전담팀을 학우 전체에 열어놓아서 누구라도 그 운영을 해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단지 학생회는 사업의 재정·행정에 관한 부분만을 관장하는 것이 열린학생회체계를 위한 시발점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4 우리 선거운동본부의 모토는 ‘표현의 해방구’이다. 이것이 담고 있는 내용은 간략히 말해서 대학 내에서는 사상과 활동의 자유가 보장돼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 선거운동본부에서는 이러한 측면을 해결할 수 있는 공개상설기구를 건설하려고 한다. 사회대에 산재해 있는 각 과동아리들의 연합체인 사회대 단대동아리 연합을 건설하여 동아리들의 요구사항을 관철시킬 수 있는 힘을 집약시키고자 한다. 동시에 과동아리들의 원활한 운영을 위하여 재정·행정적인 지원을 시행할 것이다.